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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라졌다' 깊은 밤 공포의 8시간.. 제주시 한림읍에 무슨 일이
2024-01-11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아내 사라진 후 8시간 만에 발견
가시덤불에 넘어져 얼굴 상처도
추운 날씨에 신변 위협 우려까지
매년 치매 환자 실종 신고 수백건
배회감지기 신청 관심 더 많아져야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아내가 사라졌습니다.

8시간 만에 찾은 아내 얼굴엔 어딘가에 긁힌 상처가 보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9일 새벽 제주시 한림읍.

남편 A씨는 70대 아내 B씨와 잠에 들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잠에서 깬 A씨.


옆에 있어야 할 아내 B씨가 사라진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A씨는 새벽 1시38분쯤 112에 신고했습니다.

아내 B씨가 집 밖으로 나간 지 2시간가량 됐을 때였습니다.

경찰은 사라진 B씨가 고령인데다가 치매를 앓고 있고, 날씨가 추워 신변에 위험이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이에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과 형사팀, 관할 파출소 인력을 동원해 B씨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곳곳을 뒤졌습니다.

B씨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8시간이 지났고, 아침이 밝아있었습니다.

인상착의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끝에.

A씨가 살던 집에서 2.4㎞ 떨어진 곳에서 B씨가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B씨는 가시덤불에 넘어지는 등 얼굴에 상처가 나 있었습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범죄 피해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A씨 등 가족에게 배회감지기 신청절차를 안내했습니다.

B씨의 가족은 “새벽시간대에 많은 경찰관들이 적극적으로 수색하고 수고한 덕분에 어머니를 무사히 발견해 정말 감사하다. 빠른 시일 내 배회감지기를 신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지역 치매 노인 환자 수는 1만2,000여 명.

B씨 사례와 비슷한 치매 노인의 실종 신고는 해마다 수백 건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단순 미귀가지만 범죄 피해 가능성이나 각종 신변 위협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실종 사건의 골든타임은 대체로 24시간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1주일을 넘기면 수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지자체 등은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이 있는 단말기 보급에 나서 실종 사건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치매 환자 가족들은 외면하고 있어 적극적인 관심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를 최대한 빨리 찾을 수 있는 ‘장치’를 미리 철저히 심어두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제주시 화북동의 한 밭 수풀 속에서 구조되고 있는 70대 실종 치매 노인 (사진, 제주동부경찰서)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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