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생전 마지막까지 노인 식사 챙긴 요양보호사.. 2명에 '새 삶' 선물
2024-03-18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임봉애 씨, 지난달 간장·신장 기증
설 연휴 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져
아들 "아직도 따스한 온기 기억해"
기증자 임봉애 씨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도왔던 요양보호사가 2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임봉애 씨(62)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습니다.

임 씨는 설 연휴였던 지난달 11일 홀로 사는 어르신의 식사를 챙기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이후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임 씨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은 평소 임 씨가 "죽으면 하늘나라 가는 몸인데 장기 기증을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돕고 떠나고 싶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임 씨는 쾌활하고 밝은 성격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늘 베푸는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계발하는 것을 좋아해 한식, 양식, 제빵, 요양보호사 등 10개 이상 자격증을 보유했습니다.

오랜 시간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며 아픈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왔고, 10년 넘게 시어머니를 보살펴 효자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임 씨의 아들 이정길 씨는 "아직도 어머니의 따스한 손과 안아주시던 품의 온기를 기억해요. 사랑해 주시던 쌍둥이 손자 잘 키우며, 우리 가족 모두 열심히 살게요. 하늘의 별이 되신 어머니, 너무나 보고 싶고 항상 사랑으로 아껴줘서 감사해요.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사랑해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생의 마지막도 다른 이를 돕다 떠나시고, 삶의 마지막도 다른 생명을 살린 기증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회를 더 따뜻하고 환하게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 ㄴ 대통령실, '이종섭 지키기'?.. 한동훈 요구도 거부
  • ㄴ 제주동물테마파크, 대규모 휴양시설 사업으로 바꿔 추진
  • ㄴ 조업 마친 70대 해녀 익수사고로 숨져
  • ㄴ “돈 많고 이뻐도 성격이 그래서야“.. ‘꿍하거나, 욱한‘ 남녀는? “거른다”
  • ㄴ 택배·배달에 딸린 오염 주범 '아이스팩 분해 500년' 재활용 추진
  • ㄴ 제주4.3 서울 추념식 4월 6일 엄수.. 추모공간은 4월 3일부터
최신 뉴스
  • ∙︎ “줄어든 건 사람, 안 내린 건 가격”.. 변하지 않는 골프장의 기이한 호황
  • ∙︎ “모두 끌어안겠다”는 한덕수, 새 후보인가 디딤돌인가
  • ∙︎ 수도요금 3만 원에 "왜 이리 많냐" 혼자 격분.. 여성 검침원 폭행
  • ∙︎ “계엄 자폭에 후보 약탈 자폭”.. 한밤의 폭거, 국민의힘 정당성 무너졌다
  • ∙︎ 한덕수 "누가 잘못했든 송구.. 대선 승리 통한 국가위기 극복이 시대 정신"
  • ∙︎ 책으로 움트는 도시재생.. 마을도서관 활성화 '눈길'
  • ∙︎ “관덕로3길 15, 예술의 시작을 다시 묻다”.. ‘빈공간’에서 연결된 8인의 시선
많이 본 뉴스
  • ∙ "하늘이 좀 무섭네요" 제주 상공에 기묘한 구름...정체가? [영상]
  • ∙ 尹탄핵 가결 후 임명 '낙하산' 공공기관장 45명...알박기 논란 불가피
  • ∙ 한동훈, 7일 해단식.. 김문수 선대위엔 '끝내 불참'
  • ∙ [제주 날씨] "봄비 수준 아니다" 200mm '물폭탄'에 태풍급 강풍 예고
  • ∙ 일본 가서 女치마 속 찍은 한국 남성 덜미..."나라 망신"
  • ∙ 한동훈, 탈락 직후 “당원 가입” 요청.. 말 대신 링크를 눌렀다
  • ∙ 신호등 떨어지고 항공기 결항...황금연휴 첫날 제주에 태풍급 강풍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