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유·비에나래 설문조사 결과
여성 "애정 고백의 간접적 표현"
"불필요한 오해 초래.. 배려해야"
재혼을 전제로 만남을 시작한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스킨십에 대해 '친밀감 향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여성은 '애정 고백의 간접적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최근 전국 재혼 희망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먼저 '재혼 상대와 교제 초기 나누는 스킨십의 영향'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남성의 29.1%는 '친밀감 향상'을, 여성의 29.8%는 '애정 고백의 의미'를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스킨십을 시작하는 단계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큰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남성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34.1%)'가 첫손에 꼽혔고,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33.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여성은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38.0%)'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28.3%)'가 뒤따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킨십에 대해 어떤 두려움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남성은 33.7%가 '거절할까 봐(처음 시도할 때)'가 가장 앞섰습니다.

여성은 '가볍게 볼까 봐(시도하거나 상대의 시도에 쉽게 응하면)'로 답한 비중이 34.1%로 가장 많았습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스킨십을 무리하게 서두르거나 지연시키면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혜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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