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관 기관 동참 상황대책반 구성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유입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박 고장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6년(2018~2023년)간 괭생이모자반 수거량은 2만 t에 가깝습니다. 수거량은 2021년 1만 t에서 지난해 400t으로 줄었으나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갈조류 모자반의 일종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는 괭생이모자반은 보통 3~6월 사이 발생하는데, 번식처 사정에 따라 유입량이 해마다 달라 변동 폭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연안 암석에 붙어 있다가 파도에 의해 떨어져 나가 제주로 대규모 유입되고 있습니다. 선박 스크류에 감겨 조업이나 항해에 지장을 줍니다.
해변에 방치되면 주변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악취로 인근 주민의 생활에 불편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대규모 인력과 예산이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도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대비해 도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괭생이모자반 상황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섭니다.
대책반은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공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협 등이 동참해 유입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유입 시 신속한 수거를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정재철 제주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괭생이모자반이 도내 해변과 항·포구에 근접할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괭생이모자반 수거 모습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유입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박 고장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6년(2018~2023년)간 괭생이모자반 수거량은 2만 t에 가깝습니다. 수거량은 2021년 1만 t에서 지난해 400t으로 줄었으나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갈조류 모자반의 일종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는 괭생이모자반은 보통 3~6월 사이 발생하는데, 번식처 사정에 따라 유입량이 해마다 달라 변동 폭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연안 암석에 붙어 있다가 파도에 의해 떨어져 나가 제주로 대규모 유입되고 있습니다. 선박 스크류에 감겨 조업이나 항해에 지장을 줍니다.

괭생이모자반 수거 모습
해변에 방치되면 주변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악취로 인근 주민의 생활에 불편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대규모 인력과 예산이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도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대비해 도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괭생이모자반 상황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섭니다.
대책반은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공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협 등이 동참해 유입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유입 시 신속한 수거를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정재철 제주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괭생이모자반이 도내 해변과 항·포구에 근접할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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