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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키운 꽃이 마약?.. '나도 양귀비' 무더기 압수
2024-05-01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해경 특별단속.. 1608주 발견
도토리 모양 열매.. 줄기엔 털
일반인은 관상용과 혼동 쉬워
"구분 어려울 경우 신고" 당부
해경에 압수된 '나도 양귀비'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나도 양귀비'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오늘(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양귀비 특별단속에서 마약 성분이 있는 나도 양귀비 1,608주가 압수됐습니다.

이번에 나도 양귀비가 발견된 지역은 제주시 오등동과 아라동, 서귀포시 안덕면과 표선면 등 모두 7곳으로, 씨앗이 날아와 텃밭 등에 자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도 양귀비는 털이 있는 줄기와 작은 도토리 모양의 열매가 특징인데, 관상용 양귀비와 혼동하기 쉽습니다.

나도 양귀비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하면 모르핀과 헤로인, 코데인 등 강력한 마약을 가공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양귀비는 매끈한 줄기에 털이 없고, 열매가 둥글고 큽니다.


해경에 압수된 '나도 양귀비'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경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지난달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마약류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마와 양귀비를 허가 없이 재배·매매·사용하다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관상용과 단속용 양귀비 구분이 어려울 경우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제주에서 나도 양귀비 982주가 해경에 압수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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