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 다음달 제주시 전 부서 대상 특별점검
현금 취급 업무·내부 통제 시스템 작동 여부 등 감사
제주시에서 수년간 수억원대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 대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제주도감사위원회가 특별 감사에 들어갑니다.
도감사위원회는 오는 9월 한 달 동안 횡령 사건이 발생한 제주시 생활환경과를 비롯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는 지난달 불거진 종량제 봉투 판매 대금 횡령 사건의 후속 조치입니다. 제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시 소속 공무직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종량제 봉투 판매 업무를 담당하며, 현금 결제를 하는 일부 영업점을 상대로 받은 대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시가 파악한 피해 규모만 6억 원에 달합니다.
감사위는 종량제 봉투 판매 대금 회계 처리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판매 취소 내역 및 세입 처리의 적정성 ▲현금·신용카드·계좌 등 수납 방식의 구조적 문제 ▲회계관계직원 지정 여부 ▲봉투 수불부 관리 및 정기 재고 확인 여부 ▲매도전표·공급대장 관리 실태 등입니다.
또한 내부 통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원인도 들여다봅니다. 공무직 장기 근무에 따른 업무 분장 및 순환 보직 여부, 종량제 봉투 관리·운영 관련 내부 통제 시스템 등이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
아울러 제주시 전 부서로 점검 범위를 확대해 현금 취급 업무 절차와 세외수입 분야 운영 실태 전반을 확인하고, 구조적 문제와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감사위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주민의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위법·부당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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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취급 업무·내부 통제 시스템 작동 여부 등 감사

지난달 29일 종량제 봉투 대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는 김완근 제주시장(왼쪽 두 번째)
제주시에서 수년간 수억원대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 대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제주도감사위원회가 특별 감사에 들어갑니다.
도감사위원회는 오는 9월 한 달 동안 횡령 사건이 발생한 제주시 생활환경과를 비롯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는 지난달 불거진 종량제 봉투 판매 대금 횡령 사건의 후속 조치입니다. 제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시 소속 공무직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종량제 봉투 판매 업무를 담당하며, 현금 결제를 하는 일부 영업점을 상대로 받은 대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시가 파악한 피해 규모만 6억 원에 달합니다.
감사위는 종량제 봉투 판매 대금 회계 처리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판매 취소 내역 및 세입 처리의 적정성 ▲현금·신용카드·계좌 등 수납 방식의 구조적 문제 ▲회계관계직원 지정 여부 ▲봉투 수불부 관리 및 정기 재고 확인 여부 ▲매도전표·공급대장 관리 실태 등입니다.
또한 내부 통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원인도 들여다봅니다. 공무직 장기 근무에 따른 업무 분장 및 순환 보직 여부, 종량제 봉투 관리·운영 관련 내부 통제 시스템 등이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
아울러 제주시 전 부서로 점검 범위를 확대해 현금 취급 업무 절차와 세외수입 분야 운영 실태 전반을 확인하고, 구조적 문제와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감사위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주민의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위법·부당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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