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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신고 후 15시간 켜져 있던 장미란 씨 휴대전화.. 경찰, 통화 없이 "연락 됐다"며 3시간 만에 종결
2026-08-20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장 씨 휴대전화, 신고 약 15시간 뒤 전원 꺼져
신고 받은 형사는 "통화 됐다"며 3시간 뒤 종결
조사 결과 형사와 장 씨 사이에 통화 기록 없어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와 장 씨가 5월 12일 밤 CCTV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모습

지난 5월 장미란 씨 실종 신고를 받고 "안전이 확인됐다"며 허위 보고를 한 뒤 3시간 만에 사건을 종결한 형사에게 정작 장 씨와 통과 기록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는 사이 장 씨의 휴대전화는 실종 신고 접수 후 약 15시간 뒤 전원이 꺼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장 씨에 대한 첫 실종신고는 지난 5월 15일 저녁 6시 43분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신고를 받았던 형사 A 씨는 장 씨의 가족에게 "직접 연락이 닿아 안전이 확인됐다"라며 "본인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는 취지로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A 씨는 3시간 만에 사건을 종결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제주경찰청 조사 결과 A 씨와 장 씨가 통화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장 씨의 휴대전화의 전원이 꺼진 것은 신고 약 15시간 뒤인 5월 16일 오전 9시 44분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에 A 씨가 장 씨와 통화도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하는 바람에 장 씨를 찾을 수 있었던 골든타임인 15시간을 날려버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A 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오늘(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하루 평균 140여 명을 투입해 장 씨에 대한 집중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제주경찰이 어제(19일) 한람항 일대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 수색을 벌이는 모습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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