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치 6주' 노인 학대 의혹...상습 학대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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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내일 아침부터 다시 비...곳곳 소강상태 많아

오늘은 오후까지 군데군데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당분간 오락가락 비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모레 밤까지 다시 비가 내릴텐데요. 강수량은 5에서 60mm가 예상되고,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면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하늘빛 흐리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조천 22도, 세화는 23도로 오늘보다 1도가량 낮게 출발해, 한낮에는 3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내일 안덕과 대정의 낮 기온은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0도에서 26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잔잔하겠는데요. 남쪽바깥 먼바다의 물결도 최고 2m로 일겠습니다. 다음은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예보가 있는데요. 내일과 모레는 중부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고,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28도, 인천은 26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삿포로는 일요일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겠고요. 베이징은 오늘 밤이면 비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제주는 금요일까지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는데요. 목요일에는 강한 바람까지 몰아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인건비 체불…서귀포의료원 '공공성' 흔들

서귀포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서귀포의료원의 임금체불 문제가 또 불거졌습니다. 현재 390명이 6억 원 가량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임금체불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요. 의료 여건이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인만큼 의료 공백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의료원입니다. 이곳 노동자 390명이 임금성 정기 상여금 6억1천만 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여금 지급이 늦어진 것은 지난해 두 차례에 이어 벌써 네 번째. 체불임금 사태를 견디다 못한 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양윤란 / 서귀포의료원 노동조합 조합원 "또 다시 체불임금이 발생하니까 다시 이런 삶을 살아야 되는건가라는 자괴감을 가지고..." 의료원 사측은 운영비 부족으로 임금 지급이 늦어졌다며 올해 3월분 상여금은 이달 안에, 6월분 상여금은 9월쯤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런 임금 체불 사태가 반복될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서귀포의료원은 코로나19 이후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적자 규모는 2023년 120억원, 지난해 70억원에 달했고 올해도 70억원에서 80억원 가량 손실이 예상됩니다. 지역내 응급 환자를 돌볼 의무가 있는데다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타 지역보다 의사 구하기가 힘든 여건은 의사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동혁 /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서귀포의료원분회장 "(지난해 임금) 그것도 은행에서 차입을 받아서 나온 것이거든요. 40억 가량을 차입을 하고 그리고 체불임금을 지급했는데... 그게 계속 반복인거죠." 제주도는 올해 40억원 가량을 운영비로 지원했지만, 지원 근거가 충분치 않아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뿐 인건비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양영수 / 진보당 제주자치도의회 도의원 "운영비 지원에 따른 근거가 없다라는게 이번 사태를 보면서 조례를 점검하다보니까 보여서 그것 또한 근거를 마련해 주는 것이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운영난으로 인한 피해는 도민들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의료원이 운영 중인 278개 병상 가운데, 20여개 병상은 간호사 부족해 가동을 못하고 있고 새로 문을 연 신관 운영도 제 궤도에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신효은 기자 "서귀포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서귀포의료원의 운영난은 반복될 우려가 높은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요구됩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