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세월호 10주기 "잊지 않을게요"

서국희,이미란/서귀포시 표선면 "4월이 되면 항상 기억이 나요.그래서 앞으로도 이 꽃 보면서 그 친구들이 여기 와서 더 활짝 피고 더 많은 것을 봤을 텐데 하는 생각으로... 항상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영상취재 고승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담부서 신설 검토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관련한 전담부서 신설이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16) 열린 도정질문에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을 더욱 확대했고, 내년에도 행정과 농협이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협의 적자와 숙소 확보, 언어 소통, 인권침해 문제 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하반기 조직개편 과정에서 이를 전담할 부서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 강정 26.7℃.. 4월 역대 최고기온 경신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15일) 서귀포시 강정동 지역이 4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5일) 서귀포시 강정동 최고기온은 26.7℃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남부지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햇빛이 강하게 내리쬔 가운데, 국지적으로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강정지역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대, 글로컬 대학 공모 또 탈락

지방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해주는 글로컬 대학 2차 공모에서 제주대학교가 또 탈락했습니다. 교육부는 2024년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33개학교 20개 그룹을 최종 선정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모엔 전국 109개 대학 65개 그룹이 참여했고, 제주대는 또 지정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제주대는 글로컬 대학 공모에 또 탈락한 이유를 분석한 후 이의 신청을 할지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내년 공모에 재도전할 방침이지만, 내년엔 지정 대학이 5개로 줄어 가능성이 더 낮아졌습니다. 

"투자하면 고수익 지급" 45억 원 편취 '징역 8년'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지급하겠다며 45억 원을 가로챈 A 씨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법과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등의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2019년부터 재작년까지 서울과 창원, 제주 등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자신이 운용하는 게임이나, 중소기업에 투자를 하면 고수익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46명을 상대로 4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익금은 자신의 빚을 갚거나 인터넷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술 취해 지인 폭행한 현직 해경 입건

현직 해양경찰관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0시쯤 제주해양경찰청 수련원 주차장에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30대 A 순경이 술이 취한 상태로 지인인 3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응급실 간호사를 폭행한 30대 B씨를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B씨는 지난 13일 새벽 3시쯤 제주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를 폭행해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화북공업단지 창고 화재 피해액 잠정 24억 원

최근 화북공업단지에서 발생한 자동차 부품 창고 화재 피해액이 20억 원이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생한 화재로 창고 4개동과 보관된 부품 등이 모두 불에 타면서 현재까지 피해액은 2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방화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전기적 요인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광객 끊길라, 환경보전분담금 일단 유보”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에 대해 오영훈 지사가 유보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16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강경문 의원의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커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제도 도입에 따라 관광객 증감만 아니라 도민 생존권을 우려해야 한다고 전제한 오 지사는, 내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는 현 시점에선 이 같은 흐름을 끊어야 한다면서, 올해까지는 좀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