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2030 청년세대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선호도가 없는 스윙보터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청년세대들의 투표율인데요, 특히 제주지역은 최근 3번의 대선에서 전국 평균보다 5%P 정도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세대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데 제주 지역의 청년들은 이번 대선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신효은 기자가 청년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대학 축제장에서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활동이 한창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한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현/ 제주대 4학년
"지금 4학년이기 때문에 지금 취업이 가장 고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공약을 저희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는 공약을 가지신 분께 저는 투표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청년 세대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투표율도 대체로 낮은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신효은 기자
"지난 20대 대선에서 제주지역 20대 투표율은 61~64%대로 전체 투표율보다 최대 10%p 가량 낮은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 청년은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지원 위주의 정책보다는 구체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건휘/ 제주대 2학년
"아무래도 청년 세대들이 미래를 생각하기에 조금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에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대학 내 언론사 학생들은 후보들의 청년 정책을 비교하는 기획 기사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고용불안과 주거난, 군복무 제도 개선등은 이번 대선에서 주요하게 나오고 있는 청년 관련 의제들입니다.
박성하/ 제주대 3학년
"군 가산점 제도를 다시 시행한다는 공약이 제 눈에 보였고, 그다음으로는 기차 군 기초 군사 훈련 이후에 최대 3년 동안 군 복무를 유예할 수 있는 공약들이 제 눈에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가와 지자체가 매칭하는 방식의 청년 미래적금 도입, 군복무 경력 호봉 반영,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 확대등을 주요 청년정책으로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국민연금 구조개혁, 청년 결혼시 최대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 공급, 군 가산점제를 재도입을 공약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청년 저리 대출 상품 지원과 사회초년생 등의 주택 취득세 감면, 병사 부사관, 장교를 통합 선발하는 등의 군 복무제를 전면 개편을 약속했습니다.
홍주리/ 제주대 3학년
"이전과 똑같이 취직하기는 어렵고 사회는 똑같은 현상으로 돌아가는 이런 상황들이 선거철에만 반짝하는 공약이 돼버린다는 게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제주지역 선거인 56만 3천명 가운데 18세부터 30대까지의 청년 선거인은 28% 가량.
미래세대인 청년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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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청년세대들의 투표율인데요, 특히 제주지역은 최근 3번의 대선에서 전국 평균보다 5%P 정도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세대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데 제주 지역의 청년들은 이번 대선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신효은 기자가 청년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대학 축제장에서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활동이 한창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한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현/ 제주대 4학년
"지금 4학년이기 때문에 지금 취업이 가장 고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공약을 저희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는 공약을 가지신 분께 저는 투표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청년 세대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투표율도 대체로 낮은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신효은 기자
"지난 20대 대선에서 제주지역 20대 투표율은 61~64%대로 전체 투표율보다 최대 10%p 가량 낮은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 청년은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지원 위주의 정책보다는 구체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건휘/ 제주대 2학년
"아무래도 청년 세대들이 미래를 생각하기에 조금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에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대학 내 언론사 학생들은 후보들의 청년 정책을 비교하는 기획 기사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고용불안과 주거난, 군복무 제도 개선등은 이번 대선에서 주요하게 나오고 있는 청년 관련 의제들입니다.
박성하/ 제주대 3학년
"군 가산점 제도를 다시 시행한다는 공약이 제 눈에 보였고, 그다음으로는 기차 군 기초 군사 훈련 이후에 최대 3년 동안 군 복무를 유예할 수 있는 공약들이 제 눈에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가와 지자체가 매칭하는 방식의 청년 미래적금 도입, 군복무 경력 호봉 반영,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 확대등을 주요 청년정책으로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국민연금 구조개혁, 청년 결혼시 최대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 공급, 군 가산점제를 재도입을 공약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청년 저리 대출 상품 지원과 사회초년생 등의 주택 취득세 감면, 병사 부사관, 장교를 통합 선발하는 등의 군 복무제를 전면 개편을 약속했습니다.
홍주리/ 제주대 3학년
"이전과 똑같이 취직하기는 어렵고 사회는 똑같은 현상으로 돌아가는 이런 상황들이 선거철에만 반짝하는 공약이 돼버린다는 게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제주지역 선거인 56만 3천명 가운데 18세부터 30대까지의 청년 선거인은 28% 가량.
미래세대인 청년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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