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원장이 최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용 자격이 없는 자를 직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인사와 관련한 조치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효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귀포의료원 원장이 최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약사 채용 과정에서 인사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의료원 규정상 60세 이상은 채용할 수 없도록 했는데도 60세 이상인 자가 채용됐고, 자기소개서등 관련 서류 제출도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장은 JIBS에 채용상의 문제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고의를 가지고 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귀포 지역에서 의료인을 채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약사 채용 공고를 6개월 간 냈는데도 지원자가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부연했습니다.
한 의료원 관계자는 당시 병원에 약사 1명만 근무해 의료 공백이 심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 취약지역으로 여겨지는 서귀포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뿐 아니라 약사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규정을 지키지 못한 부분은 잘못이지만 의료인에 대한 현실적인 처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의료원장이 사직 의사를 표명하긴했지만 수사 중인 상황인만큼 현재는 공공기관 운영 지침에 따라 인사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약사등 의료 인력 채용이 쉽지 않은 현실과 관련해서는 관련 규정 개선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효은 기자
"제주도는 공공의료 안정이 우선인만큼 인사와 관련한 조치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용 자격이 없는 자를 직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인사와 관련한 조치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효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귀포의료원 원장이 최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약사 채용 과정에서 인사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의료원 규정상 60세 이상은 채용할 수 없도록 했는데도 60세 이상인 자가 채용됐고, 자기소개서등 관련 서류 제출도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장은 JIBS에 채용상의 문제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고의를 가지고 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귀포 지역에서 의료인을 채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약사 채용 공고를 6개월 간 냈는데도 지원자가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부연했습니다.
한 의료원 관계자는 당시 병원에 약사 1명만 근무해 의료 공백이 심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 취약지역으로 여겨지는 서귀포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뿐 아니라 약사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규정을 지키지 못한 부분은 잘못이지만 의료인에 대한 현실적인 처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의료원장이 사직 의사를 표명하긴했지만 수사 중인 상황인만큼 현재는 공공기관 운영 지침에 따라 인사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약사등 의료 인력 채용이 쉽지 않은 현실과 관련해서는 관련 규정 개선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효은 기자
"제주도는 공공의료 안정이 우선인만큼 인사와 관련한 조치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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