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기관장도 사전투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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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사전투표 이틀째, 맑고 일교차 커..대선일 오전 비!

6월을 코앞에 두고 따스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도 맑고 포근했습니다. 당분간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입고 벗기 쉬운 겉옷 하나 챙기시는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하늘빛 맑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한림 14도, 고산 15도로 선선하게 출발해, 한낮에는 22도 안팎으로 오르며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내일 아침 조천과 세화도 14도로 시작해, 한낮기온은 22도로 예년 이맘때 수준이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5도에서 20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겠지만, 오늘 밤까지는 해수면이 높은 기간으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날씹니다. 주말까지 맑은 날씨 속, 전국 곳곳의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한여름처럼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9도, 대구는 28도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도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마닐라는 대기가 불안정해서 오락가락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는 일요일 오후부터 하늘빛 차차 흐려지다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선일인 화요일 오전까지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공항 급변풍 탐지 확대...국내 첫 도입

제주공항에서는 착륙하는 항공기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찾아볼 수 있죠. 바로 윈드시어라 불리는 급변풍이 전국 주요 공항 중 가장 많이 몰아치기 때문입니다. 안전 운항을 위협하고 있는 급변풍을 지금보다 더 상세하게 탐지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비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운영됩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항공기가 바람을 뚫고 착륙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항공기 측면으로 부는 거센 급변풍에 기수를 올려 다시 회항합니다. 윈드시어로도 불리는 급변풍은 조종사들의 이착륙을 더 어렵게 하는 기상 요인으로 제주공항에서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5년간 전국 공항에 내려진 급변풍 경보는 제주공항이 1,320차례로 무안공항과 비교해 50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급변풍으로 인한 회항의 98%가 제주공항에 집중될 정도입니다. 이런 급변풍에 대응하기 위한 예보 체계가 확대됩니다. 정용기 기자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을 주는 급변풍을 상세하게 관측해 실시간으로 이착륙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가 제주공항에서 처음으로 운영됩니다." 새롭게 도입된 2대의 공항기상라이다는 이착륙 경로 10km, 상공 500m까지의 급변풍 위치부터 방향, 강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합니다. 이 정보를 관제사에게 제공해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돕게 됩니다. 활주로 주변 30m 고도에서의 급변풍을 탐지한 기존 장비보다 성능이 개선됐습니다. 백종호 / 항공기상청 정보기술과 사무관 "한라산의 영향으로 전국에 있는 다른 공항보다 급변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거든요. (장비를 통한) 정보들이이 관제사를 통해서 조종사들에게 전달되면 더 안전하고 비정상적인 운항이 없는 이착륙이 되지 않을까" 새로운 급변풍 탐지 장비가 항공안전 제고에 효과를 거둘지 주목되는 가운데, 항공기상청은 전국 공항으로 운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자료: 항공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