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지사가 취임한지 오늘로 딱 3년째 되는 날입니다.
JIBS는 지난 3년간 제주도정이 내놓은 보도자료 1만여 건을 분석해 오영훈 도정이 어떤 현안에 주력했는지 살펴봤습니다.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조성과 행정체제 개편 등 정치적,산업적 의제가 상대적으로 많았는데요,
남은 1년은 민생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오영훈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크게 7대 분야의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세부적으로 갈등 해결과 권위적 도지사 문화 청산, 민생 문제 해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입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선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습니다."
취임사에서 밝힌 주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도정은 지난 3년간 얼마나 노력해왔을까?
JIBS가 제주도가 배포한 보도자료 10,049건에서 오영훈 지사의 10대 공약을 중심으로 주요 키워드를 확인해 그 비중을 확인해 봤습니다.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조성과 관련한 자료가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형 행정체제개편과 연관된 자료가 이어 73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상장기업 20개 육성. 유치는 36건,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은 5건으로 10대 공약 관련 중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서현 /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정치적 의제나 산업적 의제 같은 경우에 많이 중요하게 다루고 있었던 반면에 민생경제라던가 청년 일자리 문제 관련해서는 그 의제의 중요성이 낮지 않았나..."
경제 수치상 민선 8기 3년 간의 변화는 어떨까?
제주 실질 지역내 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022년 4.6%, 2023년 3%, 2024년 2.1% 상승했지만 올해 1/4분기 들어서 -1% 역성장했습니다.
청년인구의 경우 유입 인구비중이 많았던 30대가 올해 1/4분기 처음으로 순유출로 돌아서, 제주를 떠나는 30대가 더 많아졌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 민예총 이사장
"최근 벌어지고 있는 고도제한이나 이런 조치들이 청년들에게는 그 이슈가 매력적인 이슈가 아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선 8기 도정이 남은 1년의 임기동안 민생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합니다.
김황국 /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금 제주도정의 민생경제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도민들의 어려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알고 정책 집행을 해야 되는데 그런면에서 많이 부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효은 기자
"민선 8기 도정이 중점적으로 내놓은 자료는 정치적 의제보다 민생경제 정책 실현이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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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는 지난 3년간 제주도정이 내놓은 보도자료 1만여 건을 분석해 오영훈 도정이 어떤 현안에 주력했는지 살펴봤습니다.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조성과 행정체제 개편 등 정치적,산업적 의제가 상대적으로 많았는데요,
남은 1년은 민생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오영훈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크게 7대 분야의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세부적으로 갈등 해결과 권위적 도지사 문화 청산, 민생 문제 해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입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선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습니다."
취임사에서 밝힌 주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도정은 지난 3년간 얼마나 노력해왔을까?
JIBS가 제주도가 배포한 보도자료 10,049건에서 오영훈 지사의 10대 공약을 중심으로 주요 키워드를 확인해 그 비중을 확인해 봤습니다.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조성과 관련한 자료가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형 행정체제개편과 연관된 자료가 이어 73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상장기업 20개 육성. 유치는 36건,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은 5건으로 10대 공약 관련 중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서현 /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정치적 의제나 산업적 의제 같은 경우에 많이 중요하게 다루고 있었던 반면에 민생경제라던가 청년 일자리 문제 관련해서는 그 의제의 중요성이 낮지 않았나..."
경제 수치상 민선 8기 3년 간의 변화는 어떨까?
제주 실질 지역내 총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022년 4.6%, 2023년 3%, 2024년 2.1% 상승했지만 올해 1/4분기 들어서 -1% 역성장했습니다.
청년인구의 경우 유입 인구비중이 많았던 30대가 올해 1/4분기 처음으로 순유출로 돌아서, 제주를 떠나는 30대가 더 많아졌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 민예총 이사장
"최근 벌어지고 있는 고도제한이나 이런 조치들이 청년들에게는 그 이슈가 매력적인 이슈가 아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선 8기 도정이 남은 1년의 임기동안 민생 문제 해결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합니다.
김황국 /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금 제주도정의 민생경제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도민들의 어려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알고 정책 집행을 해야 되는데 그런면에서 많이 부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효은 기자
"민선 8기 도정이 중점적으로 내놓은 자료는 정치적 의제보다 민생경제 정책 실현이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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