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8백만명을 넘어서며 조심스럽게 관광시장 회복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적잖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항공사들이 이를 겨냥해 국내선보단 국제선 증편을 위해 조정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국내선은 소홀해질 수밖에 없겠죠.
제주 관광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국적 항공사들이 동계 스케줄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10월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수요를 반영한 국제선 증편이 유력합니다.
국적 항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항공사들이 동계 스케줄을 이제 짜야 할텐데, 각 항공사들이 금년 하절기 대비 어떻게 짜야 할지 (이게 문제다.) 이게 무비자 확대까지 맞물려서 본사에서 어떤 식으로 동계 스케줄을 짜낼지.."
문제는 항공사들이 국제선을 늘리면,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선 편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조치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지는데,
오는 10월엔 한중 장기연휴까지 겹쳐 국제선 항공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M'여행사 대표 (음성변조)
"(국내선 운항)편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할인이 안 나오는 거죠. 해외로 가는 노선을 이제 몇 편씩 더 (국제선)쪽으로 가져가 버렸다는 말이죠. 제주도로 올 노선, 그 비행기를 인천공항 출도착으로 옮겼다고 봐요. 아직까지도 (국내선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데, 여기서 저 줄어들면 (걱정이다)"
이 때문에 제주 관광시장 내수 회복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올해 7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800만 명을 넘었지만, 내국인만 60만 명이 줄었습니다.
외국인 증가폭은 17만 명에 그쳐, 내수 위축을 상쇄하진 못했습니다.
특히 관광객은 늘었지만 1인당 소비는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
국제선 증편이 가시화되면 제주 관광 시장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즉 외국인이 늘었다 안심하는 사이, 정작 관광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수는 빠지고, 씀씀이가 줄고, 항공까지 축소되는 상황.
반짝 특수만 남고 제주 관광 기반만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제주 관광업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런데 중국의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항공사들이 이를 겨냥해 국내선보단 국제선 증편을 위해 조정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국내선은 소홀해질 수밖에 없겠죠.
제주 관광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국적 항공사들이 동계 스케줄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10월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수요를 반영한 국제선 증편이 유력합니다.
국적 항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항공사들이 동계 스케줄을 이제 짜야 할텐데, 각 항공사들이 금년 하절기 대비 어떻게 짜야 할지 (이게 문제다.) 이게 무비자 확대까지 맞물려서 본사에서 어떤 식으로 동계 스케줄을 짜낼지.."
문제는 항공사들이 국제선을 늘리면,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선 편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조치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지는데,
오는 10월엔 한중 장기연휴까지 겹쳐 국제선 항공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M'여행사 대표 (음성변조)
"(국내선 운항)편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할인이 안 나오는 거죠. 해외로 가는 노선을 이제 몇 편씩 더 (국제선)쪽으로 가져가 버렸다는 말이죠. 제주도로 올 노선, 그 비행기를 인천공항 출도착으로 옮겼다고 봐요. 아직까지도 (국내선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데, 여기서 저 줄어들면 (걱정이다)"
이 때문에 제주 관광시장 내수 회복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올해 7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800만 명을 넘었지만, 내국인만 60만 명이 줄었습니다.
외국인 증가폭은 17만 명에 그쳐, 내수 위축을 상쇄하진 못했습니다.
특히 관광객은 늘었지만 1인당 소비는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
국제선 증편이 가시화되면 제주 관광 시장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즉 외국인이 늘었다 안심하는 사이, 정작 관광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수는 빠지고, 씀씀이가 줄고, 항공까지 축소되는 상황.
반짝 특수만 남고 제주 관광 기반만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제주 관광업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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