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내일과 모레도 세찬 소나기, 무더위·열대야 유의

오늘도 제주엔 세찬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서부를 시작으로 북부와, 북부중산간엔 호우특보가 발효됐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북부중산간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22일'만에 해제됐습니다. 내일은 오전부터 늦은 오후사이 또 다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5에서 많게는 60mm 이상의 강수가 예상되고, 여기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안덕과 대정 25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31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1도가량 높겠고요. 남원의 낮 기온은 32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3도에서 27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잔잔하겠지만, 해상에도 돌풍과 함께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남부지방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홍콩은 모처럼 하늘에 구름만 지나겠고요, 마닐라는 다음 주 후반까지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 속 무더위는 계속되겠고요, 일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점차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전국 최초 RE100 우유 생산 성공

제주 전국 최초로 RE100 우유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주우유가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한 RE100 우유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제주우유는 녹색프리미엄 요금제 계약과 재생에너지 사용기업 등록 등을 거쳐 지난달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확인서를 발급받아 우유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 축산분야 RE100 인증 기업은 5개로 확대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2030년까지 RE100 축산사업장을 66곳까지 확대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설치비와 녹색프리미엄 전기요금, 물품비 등을 지원 하고 있습니다.

법환동 어촌계 전국 우수 공동체 선정

서귀포시 법환동 어촌계가 제주 최초로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우수 공동체로 선정됐습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평가에서 법환동 어촌계는 전통 해녀문화와 해안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꾸준한 자율관리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특히 공동체가 자체적으로 포획금지기간과 금지체장을 강화해 운영함으로써 참여 전.후 성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법환어촌계는 내년에 총 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습니다.

관광객 흉기로 위협 40대 구속

전통시장을 찾은 관광객을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관광객 2명을 대상으로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관광객들과 말싸움을 벌이다 화가 나 인근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구시설서 화재 발생..인명피해 없어

지난 밤 제주도내 한 연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른 어젯밤(2일) 10시쯤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건물 내부에서 연기가 차고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차량 11대와 26명의 소방관이 긴급출동해 5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지만 실험실 내부가 불에 타면서 연구 장비 등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을철 낚시어선 이용 증가...안전 관리 강화

가을철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 대책이 강화됩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다음 달까지 음주 운항과 구명조끼 미착용, 과속 등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갯바위 낚시 포인트와 밀집 해역에서의 안전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3년간 서귀포 연안에서 발생한 낚시 어선 사고는 20여 건으로, 대부분 정비 소홀이 원인이었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청년 맞춤형 정책 수립위한 실태조사 추진

제주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조사가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도내 거주 청년 2천명을 대상으로 2025 제주청년통계조사의 일환인 제주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현장조사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합니다. 현장조사는 19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을 표본으로 선정해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진행되고 주거와 노동, 교육과 문화 등 12개부문 71개 항목으로 조사 항목도 크게 확대됐습니다. 특히 주거비 마련 방법과 청년 1인가구 지원 필요성 등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도 담아낼 계획입니다.

복어독 20배 '날개쥐치' 제주 해역 등장

독성이 강한 '날개쥐치'가 제주 해역에서 발견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섭취 금지를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아열대성 어류인 날개쥐치가 제주도 남부 연안 등에서 어획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날개쥐치는 식용이 불가하고 살과 뼈 등에 복어독의 20배에 달하는 팰리톡신을 지니고 있어 중독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