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는 점점 가을 정취로 물들고 있습니다.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물결 속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추석이 지나고도 이어지던 늦더위도 한풀 꺾였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가을 바람에 출렁이는 은빛 물결.
어른 키만큼 자란 억새 군락이 오름 자락을 가득 메웠습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를 따라, 아이는 아빠 손을 잡고 아장아장 정상을 향합니다.
양희정 관광객 (서울)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요. 걸으면서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오름 정상에 오르자 선선한 바람에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높은 하늘 아래 펼쳐지는 장관을 바라보며, 제주의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박혜진 대구광역시 남구
"너무 좋았어요. 올라오는 길은 경사가 생각보다 심해가지고 좀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안 덥잖아요. 이번에 여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훨씬 나아진 것 같아요."
낮 최고기온은 일주일 사이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비가 내린 뒤 낮 기온은 21도에서 23도 안팎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아침과 낮 기온 모두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도희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은 너무 추워져서 가을 느끼기가 너무 짧은데 제주도는 지금 딱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반팔 입기도 좋고, 긴팔 입기도 좋고, 예쁜 옷 입기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한라산 단풍은 다음 달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주의 가을은 이제 막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는 점점 가을 정취로 물들고 있습니다.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물결 속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추석이 지나고도 이어지던 늦더위도 한풀 꺾였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가을 바람에 출렁이는 은빛 물결.
어른 키만큼 자란 억새 군락이 오름 자락을 가득 메웠습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를 따라, 아이는 아빠 손을 잡고 아장아장 정상을 향합니다.
양희정 관광객 (서울)
"날씨도 너무너무 좋고요. 걸으면서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오름 정상에 오르자 선선한 바람에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높은 하늘 아래 펼쳐지는 장관을 바라보며, 제주의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박혜진 대구광역시 남구
"너무 좋았어요. 올라오는 길은 경사가 생각보다 심해가지고 좀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안 덥잖아요. 이번에 여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훨씬 나아진 것 같아요."
낮 최고기온은 일주일 사이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비가 내린 뒤 낮 기온은 21도에서 23도 안팎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아침과 낮 기온 모두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도희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은 너무 추워져서 가을 느끼기가 너무 짧은데 제주도는 지금 딱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반팔 입기도 좋고, 긴팔 입기도 좋고, 예쁜 옷 입기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한라산 단풍은 다음 달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주의 가을은 이제 막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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