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방역을 하고, 고품질 생산에 메달려온 축산 농가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제주산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기로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제주양돈농협은 벌써 싱가포르에 들어가 수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여러 안건들 가운데 제주가 포함됐습니다.
 
제주산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초로 제주도산 쇠고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도 합의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의 검역은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돼지고기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게 될 제주 양돈 농협 축산물 유통센터입니다.
쉴새없이 차량 방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곳은 지난 8월 싱가포르식품청의 까다로운 현장 실사를 거쳐 돼지고기 수출 사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5개월 동안 위생 설비를 갖추고, 방역 기준도 맞춰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이 확정되자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임원진들이 싱가포르에 들어가 수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강석창 기자
"제주양돈농협은 이미 여러 싱가포르 바이어들이 수입 의사를 밝히고 있어, 올해 안엔 첫 수출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권진 /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제주산 돼지고기 홍보도 할 것이고, 싱가포르에 있는 바이어들 한 8군데 미팅이 잡혔어요.그래서 거기 가서 사전 협약식을 하든지 내용을 살펴보면서 준비하려고 가고 있습니다."
수출 규모는 싱가포르 소비 규모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감안할때, 홍콩이나 몽골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산 쇠고기 수출 사업장은 제주축협이 선정됐습니다.
수출 물량의 80%가 홍콩으로 나가고 있는데, 수출 통로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도 엄격한 싱가포르의 위생과 검역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던 건, 축산 농가의 노력으로 가축 전염병을 차단해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로 부터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받은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미식의 도시이자 음식의 천국이라는 싱가포르 수출길이 뚫기게 되면서, 인근 동남아 수출 가능성은 더 커졌고, 제주 축산 경쟁력은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제주산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기로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제주양돈농협은 벌써 싱가포르에 들어가 수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여러 안건들 가운데 제주가 포함됐습니다.
제주산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초로 제주도산 쇠고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도 합의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의 검역은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돼지고기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게 될 제주 양돈 농협 축산물 유통센터입니다.
쉴새없이 차량 방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곳은 지난 8월 싱가포르식품청의 까다로운 현장 실사를 거쳐 돼지고기 수출 사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5개월 동안 위생 설비를 갖추고, 방역 기준도 맞춰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이 확정되자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임원진들이 싱가포르에 들어가 수출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강석창 기자
"제주양돈농협은 이미 여러 싱가포르 바이어들이 수입 의사를 밝히고 있어, 올해 안엔 첫 수출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권진 /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제주산 돼지고기 홍보도 할 것이고, 싱가포르에 있는 바이어들 한 8군데 미팅이 잡혔어요.그래서 거기 가서 사전 협약식을 하든지 내용을 살펴보면서 준비하려고 가고 있습니다."
수출 규모는 싱가포르 소비 규모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감안할때, 홍콩이나 몽골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산 쇠고기 수출 사업장은 제주축협이 선정됐습니다.
수출 물량의 80%가 홍콩으로 나가고 있는데, 수출 통로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도 엄격한 싱가포르의 위생과 검역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던 건, 축산 농가의 노력으로 가축 전염병을 차단해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로 부터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받은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미식의 도시이자 음식의 천국이라는 싱가포르 수출길이 뚫기게 되면서, 인근 동남아 수출 가능성은 더 커졌고, 제주 축산 경쟁력은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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