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을사년은 격동과 상처가 반복되는 해였습니다.
올해 2025년 을사년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JIBS는 오늘부터 '키워드로 본 2025년 제주' 기획뉴스를 통해 올해 제주를 관통한 시간을 되짚어 볼까 합니다.
먼저 '혼란과 극복'이란 키워드로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선거, 기초시 도입 논란까지 이어진 제주 정치의 한 해를 돌아봅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을사년, 2025년의 시작은 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탄핵된 대통령의 기세는 여전했고, 극우세력의 난동은 만주주의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탄핵하라! 탄핵하라!"
혼란을 극복해야 한다며 제주도민들도 광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광장의 힘은 결국 혼란을 극복해 냈고,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대통령은 파면됐습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4월 4일)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국가 공권력에 희생돼야 했던 4·3의 아픈 역사는 2025년 혼란을 극복하는 힘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시민
"저희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물려줄 수 있어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해야한다는 절박함은 대통령 선거를 향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 대선 후보(5월 22일 제주유세)
"국가폭력 범죄자가 재산을 물려준 범위 내에서는 그 후손들 조차도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민들은 이재명 후보에게 전국 평균보다 높은 54.7%의 지지를 보내며 극복의 리더로 선택했습니다.
강석창 기자
"하지만 광장의 힘으로 이뤄낸 극복이 제주에선 미완성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문제가 또 다른 혼란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3개 기초시 도입이 당연하고, 내년 지방선거부터 시장을 직접 뽑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반대 여론에 부딪혔습니다.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라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기초시 도입 찬반 주민투표를 할 물리적 시간에 쫓기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김한규 / 국회의원
"행정구역에 관해서도 실질적인 도민들의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다면 주민투표에서 우리 제주도민들이 다 수긍할 수 있는 의사가 합치되는 과정이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혼란의 시간이 길어져도 정치적 조율은 없었고, 서로 다른 여론조사까지 내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부는 제주에서 혼란을 먼저 정리하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강상수 / 국민의힘 도의원
"제주도가 한 목소리를 못 냈잖아요.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행안부에서 그걸 결론을 내립니까? 이런 부분들이 도지사가 역할을 못했다는 거죠."
오지사가 기초시 도입을 한 두해 미루자는 제안까지 내놔 혼란은 더 커졌습니다.
결국 5개월 여 혼란 끝에 차기 도정으로 넘긴다며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민선 8기 내에서 마무리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내년부터 새정부는 실질적인 극복의 시간으로 들어서지만, 지방 선거를 앞둔 제주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영훈 지사의 지지율이 흔들리면서, 3명의 국회의원들까지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고려하는 상황이라, 여야 후보 구도가 확정되는 과정에 상당한 혼란과 진통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강석창 기자
"혼란의 시간은 지난간 듯 보이지만, 극복의 과정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2026년 병오년 제주에선 이 혼란의 흔적이 모두 지워지길 바라는게, 광장에 모였던 제주도민들의 간절함이었다는 걸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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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5년 을사년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JIBS는 오늘부터 '키워드로 본 2025년 제주' 기획뉴스를 통해 올해 제주를 관통한 시간을 되짚어 볼까 합니다.
먼저 '혼란과 극복'이란 키워드로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선거, 기초시 도입 논란까지 이어진 제주 정치의 한 해를 돌아봅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을사년, 2025년의 시작은 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탄핵된 대통령의 기세는 여전했고, 극우세력의 난동은 만주주의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탄핵하라! 탄핵하라!"
혼란을 극복해야 한다며 제주도민들도 광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광장의 힘은 결국 혼란을 극복해 냈고,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대통령은 파면됐습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4월 4일)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국가 공권력에 희생돼야 했던 4·3의 아픈 역사는 2025년 혼란을 극복하는 힘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시민
"저희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물려줄 수 있어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해야한다는 절박함은 대통령 선거를 향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 대선 후보(5월 22일 제주유세)
"국가폭력 범죄자가 재산을 물려준 범위 내에서는 그 후손들 조차도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민들은 이재명 후보에게 전국 평균보다 높은 54.7%의 지지를 보내며 극복의 리더로 선택했습니다.
강석창 기자
"하지만 광장의 힘으로 이뤄낸 극복이 제주에선 미완성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문제가 또 다른 혼란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3개 기초시 도입이 당연하고, 내년 지방선거부터 시장을 직접 뽑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반대 여론에 부딪혔습니다.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라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기초시 도입 찬반 주민투표를 할 물리적 시간에 쫓기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김한규 / 국회의원
"행정구역에 관해서도 실질적인 도민들의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다면 주민투표에서 우리 제주도민들이 다 수긍할 수 있는 의사가 합치되는 과정이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혼란의 시간이 길어져도 정치적 조율은 없었고, 서로 다른 여론조사까지 내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부는 제주에서 혼란을 먼저 정리하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강상수 / 국민의힘 도의원
"제주도가 한 목소리를 못 냈잖아요.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행안부에서 그걸 결론을 내립니까? 이런 부분들이 도지사가 역할을 못했다는 거죠."
오지사가 기초시 도입을 한 두해 미루자는 제안까지 내놔 혼란은 더 커졌습니다.
결국 5개월 여 혼란 끝에 차기 도정으로 넘긴다며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민선 8기 내에서 마무리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내년부터 새정부는 실질적인 극복의 시간으로 들어서지만, 지방 선거를 앞둔 제주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영훈 지사의 지지율이 흔들리면서, 3명의 국회의원들까지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고려하는 상황이라, 여야 후보 구도가 확정되는 과정에 상당한 혼란과 진통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강석창 기자
"혼란의 시간은 지난간 듯 보이지만, 극복의 과정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2026년 병오년 제주에선 이 혼란의 흔적이 모두 지워지길 바라는게, 광장에 모였던 제주도민들의 간절함이었다는 걸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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