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와 가뭄 등으로 채소와 과일의 작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물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폭염이 물가를 밀어올리는 이른바 '히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는 건데요.
고유가 여파로 힘겨운 가운데 물가마저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
제주시 내 한 대형 마트.
이른 아침부터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북적거립니다.
채소를 이리저리 살피고, 비닐에 담아 포장합니다.
하지만 예전만큼 장바구니를 넉넉히 채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폭염이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신영 / 제주시 일도동
"부담 많이 됩니다. 왜냐면 수입은 한정돼 있는데 물가는 오르니까 사려고 하다가 멈칫거리고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오이와 애호박, 시금치 값은 한 달 전의 1.5배가량 뛰었습니다.
뙤약볕에 작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면서 수확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배를 비롯한 과일들도 무더위에 작황이 좋지 못하다 보니, 가격이 한 달 새 30%가량 올랐습니다.
폭염에 양식 어류 폐사가 이어지면서 광어 가격도 최근 25% 상승했습니다.
이연실 / 제주시 아라동
"두 배 가까이 오른 것 같아요. 채소도 그렇고 고기도 많이 오르고 안 오른 게 없어요."
영업 준비가 한창인 제주의 한 착한 가격 업소.
이곳 역시 한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산물 등 식재료 값이 치솟고 있지만, 그렇다고 가격을 갑자기 올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장행정 / 'ㅅ'식당 사장
"매일 시장 보는데 깜짝깜짝 매일 놀라요. 진짜 뭐를 이렇게 집어 넣으면서도 자꾸 손이 오그라들어요."
고유가 여파 속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장바구니 물가마저 급등하면서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더위와 가뭄 등으로 채소와 과일의 작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물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폭염이 물가를 밀어올리는 이른바 '히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는 건데요.
고유가 여파로 힘겨운 가운데 물가마저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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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 한 대형 마트.
이른 아침부터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북적거립니다.
채소를 이리저리 살피고, 비닐에 담아 포장합니다.
하지만 예전만큼 장바구니를 넉넉히 채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폭염이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신영 / 제주시 일도동
"부담 많이 됩니다. 왜냐면 수입은 한정돼 있는데 물가는 오르니까 사려고 하다가 멈칫거리고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오이와 애호박, 시금치 값은 한 달 전의 1.5배가량 뛰었습니다.
뙤약볕에 작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면서 수확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배를 비롯한 과일들도 무더위에 작황이 좋지 못하다 보니, 가격이 한 달 새 30%가량 올랐습니다.
폭염에 양식 어류 폐사가 이어지면서 광어 가격도 최근 25% 상승했습니다.
이연실 / 제주시 아라동
"두 배 가까이 오른 것 같아요. 채소도 그렇고 고기도 많이 오르고 안 오른 게 없어요."
영업 준비가 한창인 제주의 한 착한 가격 업소.
이곳 역시 한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산물 등 식재료 값이 치솟고 있지만, 그렇다고 가격을 갑자기 올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장행정 / 'ㅅ'식당 사장
"매일 시장 보는데 깜짝깜짝 매일 놀라요. 진짜 뭐를 이렇게 집어 넣으면서도 자꾸 손이 오그라들어요."
고유가 여파 속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장바구니 물가마저 급등하면서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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