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등생 투신 시도 사건을 둘러싸고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식 보고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며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교육당국의 부실 대응에 대한 도의회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9개월 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다문화가정 학생 투신 시도 사건.
학생 안전사고 발생 시 거쳐야 할 공식 문서 보고가 누락된 사실이 드러나며 부실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피해 학생 측은 괴롭힘이 수년간 지속됐고, 사건 발생 이후에도 2차 가해가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 학부모(지난 20일)
"전학 왔을 때부터 중국인이라고 비하 말이라던가, 아빠 인신공격까지 하고.. 왜 은폐를 했는지, 왜 일을 제대로 안 했는지.."
사건 은폐 의혹이 불거지며 학교 관리자 전원과 전.현직 제주도교육감은 형사 고발된 상태입니다.
제주도의회도 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교육청이 사전에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매뉴얼에 따른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회의록 등 관련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경남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적어도 그때 당시에 만약에 장학사나 조사관이 그 상황을 인지를 했다면 매뉴얼대로 돼 있는지 여부도 저는 체크를 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이 학교폭력과 투신 시도 사건을 병합해 심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강동우 / 제주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면 전후 사정이 있지 않았겠나 생각이 들거든요. 이것이 학교폭력과 연관성이 있다고 하면 병합 심사를 좀 해야 된다고 보는데요."
한 학년에 학생이 10여 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에서 개학 이후 교육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교육청 측은 교육 활동 봉사자를 배치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겠단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윤철훈 / 제주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
"같이 수업을 받지만 쉬는 시간이라든가 점심시간 아니면 아침 자율학습 시간이나 이런 때 같을 때는 분리조치하는 방법.."
정확한 사실 관계는 동시에 추진되는 교육청 재조사와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날 전망입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초등생 투신 시도 사건을 둘러싸고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식 보고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며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교육당국의 부실 대응에 대한 도의회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9개월 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다문화가정 학생 투신 시도 사건.
학생 안전사고 발생 시 거쳐야 할 공식 문서 보고가 누락된 사실이 드러나며 부실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피해 학생 측은 괴롭힘이 수년간 지속됐고, 사건 발생 이후에도 2차 가해가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 학부모(지난 20일)
"전학 왔을 때부터 중국인이라고 비하 말이라던가, 아빠 인신공격까지 하고.. 왜 은폐를 했는지, 왜 일을 제대로 안 했는지.."
사건 은폐 의혹이 불거지며 학교 관리자 전원과 전.현직 제주도교육감은 형사 고발된 상태입니다.
제주도의회도 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교육청이 사전에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매뉴얼에 따른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회의록 등 관련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경남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적어도 그때 당시에 만약에 장학사나 조사관이 그 상황을 인지를 했다면 매뉴얼대로 돼 있는지 여부도 저는 체크를 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이 학교폭력과 투신 시도 사건을 병합해 심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강동우 / 제주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면 전후 사정이 있지 않았겠나 생각이 들거든요. 이것이 학교폭력과 연관성이 있다고 하면 병합 심사를 좀 해야 된다고 보는데요."
한 학년에 학생이 10여 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에서 개학 이후 교육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교육청 측은 교육 활동 봉사자를 배치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겠단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윤철훈 / 제주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
"같이 수업을 받지만 쉬는 시간이라든가 점심시간 아니면 아침 자율학습 시간이나 이런 때 같을 때는 분리조치하는 방법.."
정확한 사실 관계는 동시에 추진되는 교육청 재조사와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날 전망입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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