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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인가? 장어인가?".. 제주 '비계 테러' 논란 또 터졌다
2024-05-02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비계 테러'를 당했다는 A씨가 올린 고기 사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제주의 한 유명 맛집에서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팔아 논란이 된 가운데 도내 또 다른 고깃집에서도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어제(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흑돼지 저도 비계 테러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난달 제주의 한 고깃집을 찾았다는 글 작성자 A씨는 "이슈가 된 김에 비계를 돈 주고 사 먹은 얘기를 해보려 한다"며 "굽기 전에 고기에 비계가 너무 많아 다른 부위로 바꿔달라고 했지만 '날마다 들어오는 고기가 달라 못 바꿔준다'며 바로 구워버렸다"고 밝혔습니다.


게시글에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불판에 올려진 고기에 붉은색 살코기는 거의 보이지 않고 하얀 비계만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A씨는 흑오겹과 생갈비 등 15만 원어치를 결제했습니다.

'비계 테러'를 당했다는 A씨가 올린 고기 사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이 정도 비계는 돈 주고 사 먹기엔 좀 너무하지 않나"라며 "처음에 장어인 줄 알았다. 이제 제주 흑돼지는 걸러야 하나"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부모님 환갑 여행으로 간 거라 목소리를 높여 싸울 수가 없었고, 이후 리뷰를 썼지만 주인이 지웠다"며 "다른 분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선 살 아닌가", "선을 많이 넘었다", "보는 것만으로 정말 짜증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최근 제주의 한 유명 고깃집이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팔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해당 고깃집 사장은 비판이 계속되자 사과문을 올리고 "당시 상황, 이유, 사실관계 모두 떠나 비계 비율이 많았던 고기가 제공돼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1개월 동안 저희 매장을 이용해 주시는 모든 손님들에게 오겹살 200g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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