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선씨 정년식 "마지막이란 단어 생소"
사원 가족 돕기 위해 시작.. 437회 마무리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만 헌혈이 환자들에게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랍니다"
오늘(15일) 대한적십자사 제주자치도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김광선씨(69)의 437번째 마지막 헌혈을 기념하기 위한 헌혈 정년식이 열렸습니다.
헌혈 참여는 만 64세까지 가능하지만, 60~64세 헌혈 경험이 있는 경우에 한해 69세까지 가능합니다.
1954년생으로 내일(16일) 생일을 맞으면 만 70세가 되는 김씨는 이날 생애 마지막 주삿바늘을 꽂았습니다.
김씨는 25년 전 회사 동료 가족이 급히 혈액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 헌혈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꾸준한 건강 관리로 생명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김씨는 "헌혈은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고귀한 생명 나눔"이라며 "도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헌혈 참여는 아직까지 대체 물질이 없어서 사람 대 사람으로 참여해 줘야 하는 꼭 필요한 활동"이라며 "정년을 채운 김씨처럼 많은 헌혈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10대와 20대 헌혈 의존도가 높은 제주에선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방학을 하는 동절기에 헌혈 보유량이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다양한 헌혈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원 가족 돕기 위해 시작.. 437회 마무리

지난 10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생애 마지막 헌혈에 참여한 김광선씨 (사진, 제주자치도혈액원)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만 헌혈이 환자들에게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랍니다"
오늘(15일) 대한적십자사 제주자치도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김광선씨(69)의 437번째 마지막 헌혈을 기념하기 위한 헌혈 정년식이 열렸습니다.
헌혈 참여는 만 64세까지 가능하지만, 60~64세 헌혈 경험이 있는 경우에 한해 69세까지 가능합니다.
1954년생으로 내일(16일) 생일을 맞으면 만 70세가 되는 김씨는 이날 생애 마지막 주삿바늘을 꽂았습니다.
김씨는 25년 전 회사 동료 가족이 급히 혈액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 헌혈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꾸준한 건강 관리로 생명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김씨는 "헌혈은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고귀한 생명 나눔"이라며 "도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헌혈 참여는 아직까지 대체 물질이 없어서 사람 대 사람으로 참여해 줘야 하는 꼭 필요한 활동"이라며 "정년을 채운 김씨처럼 많은 헌혈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10대와 20대 헌혈 의존도가 높은 제주에선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방학을 하는 동절기에 헌혈 보유량이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다양한 헌혈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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