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이 이뤄집니다.

오늘(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가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이는 카카오톡 온라인 청년 소통방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를 통해 받은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입니다.

지원 대상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지원 신청일과 시험 응시일을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여야 합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제주시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다음 달 10일쯤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청년 1인당 연 1회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응시료 지원이 가능한 시험은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등입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청년들의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책 참여의 주체로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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