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집'S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로 만들어지는 코너입니다. 어떠한 제보라도 꼼꼼히 들여다보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제보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도로가 지뢰밭도 아니고.."
지난 15일 새벽 6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의 한 도로.
도민 A 씨는 차량을 타고 출근을 하던 중 날벼락 같은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왕복 2차선 도로를 점령한 돌무더기와 자갈 때문에 타이어 2개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결국 견인돼 정비소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도로 전체에 크고 날카로운 돌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며 "큰돌을 피하기 위해 곡예운전을 하듯 차선을 넘나들며 통행해도 사고가 났다"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타이어 수리 기간 차량 없이 지낸 A 씨는 업무와 생활은 물론 아이의 등하교까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해당 도로에서 처음 돌무더기가 발견된 건 지난달 초중순쯤.
한 달가량 도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자 A 씨는 지난 2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실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A 씨는 "도로 정비 요청에 '담당자 휴가로 인해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얘기만 들을 수 있었다"며 "사고까지 났는데 보완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처리 방식에 화가 안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성산읍사무소는 최근 쏟아진 폭우로 정비해야 할 도로가 많아 조치가 늦어졌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성산읍사무소 관계자는 "계속 내린 비로 해당 도로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해 정비 작업이 지연됐다"며 "지금은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JIBS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룸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메일 : jibsnews@jibs.co.kr
전화 : 064-740-7890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사이트 : http://www.jibs.co.kr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 씨가 차량을 타고 돌무더기가 널브러진 도로를 지나다 찢어진 타이어
"도로가 지뢰밭도 아니고.."
지난 15일 새벽 6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의 한 도로.
도민 A 씨는 차량을 타고 출근을 하던 중 날벼락 같은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왕복 2차선 도로를 점령한 돌무더기와 자갈 때문에 타이어 2개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결국 견인돼 정비소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도로 전체에 크고 날카로운 돌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며 "큰돌을 피하기 위해 곡예운전을 하듯 차선을 넘나들며 통행해도 사고가 났다"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타이어 수리 기간 차량 없이 지낸 A 씨는 업무와 생활은 물론 아이의 등하교까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해당 도로에서 처음 돌무더기가 발견된 건 지난달 초중순쯤.
한 달가량 도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자 A 씨는 지난 2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실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A 씨는 "도로 정비 요청에 '담당자 휴가로 인해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얘기만 들을 수 있었다"며 "사고까지 났는데 보완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처리 방식에 화가 안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성산읍사무소는 최근 쏟아진 폭우로 정비해야 할 도로가 많아 조치가 늦어졌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성산읍사무소 관계자는 "계속 내린 비로 해당 도로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해 정비 작업이 지연됐다"며 "지금은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타이어가 찢어진 A 씨의 차량이 견인되는 모습
※JIBS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룸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메일 : jibsnews@jibs.co.kr
전화 : 064-740-7890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사이트 : http://www.jibs.co.kr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입틀막 성공?” 한동훈 공개 경고… 폭로는 멈췄고, 소환은 거부됐다
- ∙︎ '4·3 학살 주도' 박진경 국가유공자 논란에.. 고개 숙인 보훈부
- ∙︎ 제주 안덕면 교차로서 승용차-트럭 '쾅'...3명 병원행
- ∙︎ 李 '국가폭력 후손까지 책임 지우겠다'더니...4·3 폭압 군인에 '유공자증서' 준 정부
- ∙︎ “남쪽으로 오라”는 대통령의 신호… 그런데 제주는 불리지 않았다
- ∙︎ “관광으로 연말 버티고, 집값으로 내년 흔들린다”… 제주 경제, ‘회복’이 아닌 ‘분열’의 문턱
- ∙︎ 송언석 "우원식 횡포, 의장직 내려놓고 친정 민주당 돌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