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강한 바람과 파도에 제주지역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에서 1만여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지만, 복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커다란 바위가 도로 곳곳에 나뒹굽니다.
도로는 완전히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태풍이 만들어낸 높은 파도에 만조시간까지 겹치면서 수백년된 환해장성이 무너진 겁니다.
제주에는 최고 10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월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한 파도에 해안가 펜스가 맥없이 부서졌고,
바닷물이 도로를 넘어 식당까지 밀고 들어와 간판까지 부서졌습니다.
고생용 식당주인
(인터뷰)-(자막)-"루사 태풍도 견뎠는데, 이번 힌남노로 인해서 간판도 넘어진거 보니까 세네요. 속상하네요"
육상으로 인양했던 소형 보트가 바람에 날려 도로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김동은 기자
(S/U)"제가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에 높은 파도까지 이어지면서 제주 해안가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제주 전역에서 1만 가구가 넘게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성산읍 주민
(인터뷰)-(자막)-"2시간 전부터 정전됐는데 불이 좀 빨리 들어와야 될텐데, 냉장고에 음식들도 있고, 너무 불편해서..."
하지만 복구는 쉽지 않습니다.
제주 서부 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이 40미터가 넘는 등 제주 전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임시 조치 이외에 복구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익현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 배전운영실
(인터뷰)-(자막)-"지금처럼 강풍이 불면 작업차에 올라가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휘청거리면 사고 위험도 있고..."
(영상취재 오일령 강효섭)
태풍 힌남노는 폭우와 함께 제주 전역에 강풍과 월파 피해 등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강한 바람과 파도에 제주지역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에서 1만여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지만, 복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커다란 바위가 도로 곳곳에 나뒹굽니다.
도로는 완전히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태풍이 만들어낸 높은 파도에 만조시간까지 겹치면서 수백년된 환해장성이 무너진 겁니다.
제주에는 최고 10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월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한 파도에 해안가 펜스가 맥없이 부서졌고,
바닷물이 도로를 넘어 식당까지 밀고 들어와 간판까지 부서졌습니다.
고생용 식당주인
(인터뷰)-(자막)-"루사 태풍도 견뎠는데, 이번 힌남노로 인해서 간판도 넘어진거 보니까 세네요. 속상하네요"
육상으로 인양했던 소형 보트가 바람에 날려 도로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김동은 기자
(S/U)"제가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에 높은 파도까지 이어지면서 제주 해안가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제주 전역에서 1만 가구가 넘게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성산읍 주민
(인터뷰)-(자막)-"2시간 전부터 정전됐는데 불이 좀 빨리 들어와야 될텐데, 냉장고에 음식들도 있고, 너무 불편해서..."
하지만 복구는 쉽지 않습니다.
제주 서부 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이 40미터가 넘는 등 제주 전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임시 조치 이외에 복구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익현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 배전운영실
(인터뷰)-(자막)-"지금처럼 강풍이 불면 작업차에 올라가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휘청거리면 사고 위험도 있고..."
(영상취재 오일령 강효섭)
태풍 힌남노는 폭우와 함께 제주 전역에 강풍과 월파 피해 등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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