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때 도움 보답하려고요"...나눔 가치 배우며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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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소한에도 온화.. 서귀포 낮 '12도', 내일 밤부터 비

오늘은 작은 추위라는 뜻의 절기 '소한'입니다. 실제로 이 시기가 대한보다 더 춥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 제주시와 고산의 낮 기온 9도, 서귀포는 12도 가까이 올라 큰 추위는 없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제주시의 아침 기온 3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낮게 출발하겠고요. 한낮엔 9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은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죠. 내일 아침 고산과 한림 4도, 한낮에는 8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안덕의 낮 기온은 11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0도에서 5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바다의 물결은 남쪽바깥 먼바다에서 최고 3.5m, 제주도 앞바다는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과 청주 영하 6도, 전주 영하 5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상하이는 밤까지 하늘빛 흐리겠고, 도쿄는 하늘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습니다. 제주는 목요일까지 비나 눈구름이 자주 발달하겠습니다.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오후까지, 그리고 목요일 아침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진화하는 마약 범죄...인력도 장비도 확충 난항

지난해 제주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해안가로 밀려온 마약이었습니다. 케타민이 들어 있는 중국산 차 포장지가 무려 17차례에 걸쳐 해안가로 무차별 유입될 정도였습니다. 마약 범죄는 날로 진화하고 있지만 해경 수사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와 장비 개선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17차례에 걸쳐 차 포장지로 위장한 마약류 케타민이 무차별 유입됐습니다. 11월에만 무려 12차례나 발견됐습니다. 당시 수사에 나선 해경은 제주경찰청에 특수 장비를 요청했습니다. 빛이 물질을 통과할 때 나타나는 특정 패턴을 분석해 마약 종류를 확인하는 장비 물질에 빛이나 레이저를 투과시킬 때 나타나는 특정 패턴, 라만 산란 현상을 마약 수사에 적용한 장비, 라만분광기입니다. 포장지 훼손 없이 어떤 마약인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초동 수사에 효과적입니다. 해경도 라만분광기를 가지고 있지만 도입 후 5년이 지나면서 성능이 점차 떨어지고 있고, 제주경찰청 신형 장비는 마약 순도까지 분석 가능해 수사 보조 장비로 활용됐습니다. 이처럼 라만분광기만으로는 마약 초동 수사에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더 걱정되는 건 인력난입니다. 마약 사건을 진두지휘하는 마약범죄수사대 정원이 몇년째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2년 마수대 신설 당시 정원 2명에서 추가로 1명을 다른 부서에서 차출해 운영했고, 이듬해부터 현재까지 정원은 확대되지 않고 2명을 다른 부서에서 지원을 받은 상태입니다. 마약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인력난 때문에 수사 등 전반적인 업무가 지연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광언 / 한국마약범죄학회 제주지회장 "매년 마약 사범이 1만여 명 이상 증가하고 있는데, 수사 요원은 제자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활한 수사를 위해서는 마약 수사 인력 보강과 전문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화하는 마약 범죄에 맞서기 위한 대응 체계에 부실한 점은 없는지 점검이 요구됩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1년 반 넘었지만"...신재생에너지 확대 걸림돌

제주는 오는 2035년까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관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 전역이 계통 관리 지역으로 무기한 묶이면서 벌써 1년 반이 넘도록 신규 허가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부지입니다. 지난 2022년부터 12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 2기를 건설하는 도내 최초의 마을 자립 풍력 발전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남원읍 지역 4곳의 마을이 공동 참여해 최근 예비 사업자 선정까지 마쳤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종 남원읍 수망리 이장 "너무 지쳐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지쳐가고 있는데, 모든 (절차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한전과 산자부에서 안된다, 기다려라" 지난 2024년 6월부터 전력 계통 포화 문제로 제주지역 16곳의 변전소가 계통 관리 변전소로 묶여, 신규 전기 사업 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심의도 모두 지연되면서 준공은 당초 계획보다 3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동은 기자 "이곳처럼 마을 단위 풍력발전 사업 단지에 대한 신규 허가가 나오지 않으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자료:제주자치도) 지난 2024년 250여건으로 매년 크게 올랐던 태양광 발전 사업 허가 건수는, 계통 관리로 신규 허가가 중단돼 지난해에는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2035년 탄소 중립을 위해선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7기가와트까지 올려야 하지만, 현재 발전량은 7분의 1 수준에 불과한데다, 신규 허가도 중단돼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도 미지숩니다. 제주자치도가 계통 여유가 있는 변전소를 분석해 단계별로 해제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지만, 관련 용역은 다음달쯤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용혁 제주자치도 에너지산업과장 "신재생에너지 공급 계획을 실현하는데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전기 사업 허가가 나와야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할 수 있는데, 전기사업 허가 자체가 원천 봉쇄돼 있기 때문에..." 제주지역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부 절충을 확대하고, 전력 수요 현실화와 에너지원별 총량제 구축 등 보다 현실적인 대안 마련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