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JIBS 8뉴스입니다.
제주에서 중증 질환이 발생하면 많은 환자들이 결국 수도권 병원을 찾습니다.
이른바 '원정 진료' 환자만 한 해 14만 명, 진료와 이동에 들어가는 비용도 2천억 원이 넘습니다.
제주에는 아직 중증 환자를 치료할 상급종합병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제주를 별도의 진료 권역으로 분리하기로 하면서 상급종합병원 지정 가능성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도내 대형 병원들도 중증 진료 역량을 강화하며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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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모니터 화면에 중증 환자의 엑스레이 영상이 나타납니다.
제주 의료진이 분석한 환자의 상태가 400km 떨어진 서울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에게 실시간 전달됩니다.
새롭게 문을 연 제주한라-세브란스 공동진료센터에서 화상 협진이 이뤄집니다.
공동진료센터는 암과 희귀 질환 등 고난도 중증 질환 진료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시범 운영 중이던 지난 1월에는 이비인후과 환자가 첫 수술을 받고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조현민 / 제주한라-세브란스 공동진료센터장
"빅5 병원과 협력을 해서 환자들이 있을 때 치료를 받게 할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치료할 수 없는 수준의 고난이도, 그다음에 중증 질환을 빨리 연결해서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한라병원은 이번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에서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 한라의료재단 이사장
"제주한라-세브란스 공동진료센터는 도민 여러분이 이곳 제주에서,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진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정부 결정과 맞물려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제주를 서울 진료권역에서 분리해 독립된 진료 권역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는 서울 권역에 묶여 대형 병원들과 경쟁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진료권역 분리가 추진되면서 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제주대병원도 당일 항암센터를 개소하는 등 중증 질환 치료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14만 명 넘는 도민이 육지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을 향한 도내 대형병원들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에서 중증 질환이 발생하면 많은 환자들이 결국 수도권 병원을 찾습니다.
이른바 '원정 진료' 환자만 한 해 14만 명, 진료와 이동에 들어가는 비용도 2천억 원이 넘습니다.
제주에는 아직 중증 환자를 치료할 상급종합병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제주를 별도의 진료 권역으로 분리하기로 하면서 상급종합병원 지정 가능성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도내 대형 병원들도 중증 진료 역량을 강화하며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재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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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모니터 화면에 중증 환자의 엑스레이 영상이 나타납니다.
제주 의료진이 분석한 환자의 상태가 400km 떨어진 서울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에게 실시간 전달됩니다.
새롭게 문을 연 제주한라-세브란스 공동진료센터에서 화상 협진이 이뤄집니다.
공동진료센터는 암과 희귀 질환 등 고난도 중증 질환 진료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시범 운영 중이던 지난 1월에는 이비인후과 환자가 첫 수술을 받고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조현민 / 제주한라-세브란스 공동진료센터장
"빅5 병원과 협력을 해서 환자들이 있을 때 치료를 받게 할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치료할 수 없는 수준의 고난이도, 그다음에 중증 질환을 빨리 연결해서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한라병원은 이번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에서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한 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 한라의료재단 이사장
"제주한라-세브란스 공동진료센터는 도민 여러분이 이곳 제주에서,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진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정부 결정과 맞물려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제주를 서울 진료권역에서 분리해 독립된 진료 권역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는 서울 권역에 묶여 대형 병원들과 경쟁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진료권역 분리가 추진되면서 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제주대병원도 당일 항암센터를 개소하는 등 중증 질환 치료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14만 명 넘는 도민이 육지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을 향한 도내 대형병원들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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