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뉴스] ➃ "이런 적 처음"...현실이 된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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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밤~내일 새벽 사이 눈비, 주말 낮부터 추위 풀려요!

오늘 오전까진 제주 곳곳에 눈비구름대가 머물렀는데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산지에는 삼각봉을 기준으로 2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외도 지역에서도 0.4cm의 적설이 관측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비나 눈이 조금 더 내리겠는데요. 산지에는 1cm 안팎의 눈이,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1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옷깃을 파고드는 찬공기는 모레 오전까지 남아있겠습니다. 내일 제주시의 아침 기온 7도, 낮 기온은 10도에 머물며 종일 쌀쌀하겠고요. 토요일 낮부터는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며 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죠.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7도, 한낮에는 9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안덕의 낮 기온은 10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영하 2도에서 3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2.5m까지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때 이른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 영하 6도, 청주 영하 4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상하이는 내일까지 하늘빛 흐리겠고, 발리는 토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절기 대설인 일요일엔 큰 추위는 없겠고요. 다음 주엔 뚜렷한 비예보 없이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중학교 교사 사망.. "민원대응팀 작동 미흡"

지난 5월 발생한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 결과에 이어, 도교육청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조사 결과 학교 현장의 민원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숨진 교사의 업무 부담도 상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제주도교육청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사건 발생 6개월,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한 지 이틀 만입니다. 핵심은 학교의 민원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였습니다. 학교 측은 교장이 민원인과 통화했고, 내부 협의도 있었다며 민원대응팀이 가동됐다고 주장했지만, 진상조사반은 민원 처리를 끝까지 책임지지 않아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강재훈 제주도교육청 감사관(진상조사반장) "학교에서 민원에 대한 성격 검토 및 조치 등을 충분히 이뤄지지 못함으로써 학교 대응체계가 미흡했다고 판단됩니다." 숨진 교사의 업무 강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공식 초과근무만 50시간, 비공식 연장근무까지 포함하면 140시간에 육박했습니다. 또 병가 사용 의사를 밝혔음에도, 민원 해결을 이유로 관리자가 병가 사용을 만류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학교 법인에 교장과 교감에 대한 경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이나 민원인에 대한 판단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발표 현장에서는 조사 결과에 반발해 교원단체가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현경윤 전교조 제주지부장 "고인께서 억울하게 돌아가셨음을 밝혀서 유족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 진상조사라는 것을 하는건데... 제주도교육청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이건 허구고, 기만이고..." 제주도교육청은 유가족이 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을 경우, 외부기관 감사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