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가 전국 최초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반한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번 기본전략은 도정 최상위 정책 기조로 채택되는데,
앞으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지역 연평균 기온은 17.8도.
연간 폭염 일수는 21.3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 오염, 인구 유출 등은 모두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들입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제주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제주도정 최상위 정책 목표로,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제주 실정에 맞는 환경과 사회, 경제와 평화 협력 등 5대 전략이 수립됐고,
앞으로 국제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이제 제주의 새로운 도전은 시작됐습니다. 제주의 도전은 우리가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 세계가 만족할 수준으로,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게될 것입니다."
특히 제주의 2035 탄소중립 선언 등주요 정책과 연결해 5년 단위 목표를 설정하는데,
연간 15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량을 2040년까지 6만톤으로 늘리고,
15분도시 목표달성률은 현재 13%에서 120%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기존 정책과 사업을 지속가능 목표에 녹여내기 위해선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 나아가고 있는 노력이 제주도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전체가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 단순히 환경 관련 목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일자리, 경제 전체, 산업 구조를 다 망가뜨린다."
하지만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마저 현재 달성율이 20%가 안되는 상황.
이번 최상위 전략이 기존 정책들을 그대로 나열한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을 담아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가 전국 최초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반한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번 기본전략은 도정 최상위 정책 기조로 채택되는데,
앞으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지역 연평균 기온은 17.8도.
연간 폭염 일수는 21.3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 오염, 인구 유출 등은 모두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들입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제주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제주도정 최상위 정책 목표로,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제주 실정에 맞는 환경과 사회, 경제와 평화 협력 등 5대 전략이 수립됐고,
앞으로 국제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이제 제주의 새로운 도전은 시작됐습니다. 제주의 도전은 우리가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 세계가 만족할 수준으로,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게될 것입니다."
특히 제주의 2035 탄소중립 선언 등주요 정책과 연결해 5년 단위 목표를 설정하는데,
연간 15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량을 2040년까지 6만톤으로 늘리고,
15분도시 목표달성률은 현재 13%에서 120%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기존 정책과 사업을 지속가능 목표에 녹여내기 위해선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 나아가고 있는 노력이 제주도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전체가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 단순히 환경 관련 목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일자리, 경제 전체, 산업 구조를 다 망가뜨린다."
하지만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마저 현재 달성율이 20%가 안되는 상황.
이번 최상위 전략이 기존 정책들을 그대로 나열한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을 담아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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