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한화 애월포레스트 전환평 다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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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급 대란' 여파 곳곳...가격 상승도 불가피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IBS 8뉴스입니다. 중동발 충격이 제주 제조 현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원자재는 끊기고,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이미 현장에서는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 시작됐습니다. 원료는 줄고, 가격은 더 빠르게 오르면서 버티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 제주의 한 비닐 봉투 생산 업체. 5백 곳 넘는 거래처에 납품할 제품을 쉴 새 없이 찍어내고 있습니다. 비닐 봉투의 원료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모두 나프타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석유화학 제품입니다. 중동 사태 이후 이 원료 수급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업체가 확보하던 원자재는 한 달 100톤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20톤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가격도 빠르게 뛰고 있습니다. 지난달 20% 오른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30%가량 더 올랐습니다. 잉크 가격까지 함께 오르면서,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됐습니다. 최인우 / 'ㅅ' 비닐 봉투 생산 업체 대표 "일주일에 배 이상 원료 값이 올라버리니까 저희가 공급을 하면 할수록 적자를 보는 그런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이 전쟁이 오늘 끝난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런 상황이 7개월, 1년 정도 간다고 하거든요." 현수막 업체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은 하루에만 50개 넘는 현수막을 제작합니다. 하지만 이달부터 현수막 원단과 잉크 값이 최대 30%까지 인상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수막 원단 역시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폴리에스터 등이기 때문입니다. 고승희 / 'm' 현수막 업체 실장 "저희는 지금 당장 소비자들한테 (가격 인상) 안내를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오른 (원자재) 가격이 계속 고정이 된다면 저희는 5월 초부터 소비자들에게 오른 단가로 안내를 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중동 사태로 시작된 나프타 수급 불안이, 제조 현장을 넘어 소비자 가격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