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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모처럼 쾌청한 하늘, 내일 낮부터 포근해

오늘은 모처럼 쾌청한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어제까진 미세먼지로 뿌연하늘이었지만, 오늘은 공기질도 깨끗했는데요. 다만, 아침에는 9도선으로 쌀쌀했고, 한낮에도 13도선에 그치며 추위는 여전했습니다. 내일은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주말인데요. 내일 아침엔 8도까지 떨어져 오늘보다 더 춥겠지만, 낮부턴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마지막 늦가을을 만끽하시기 좋겠습니다. 다만, 일요일까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외출하실 땐 얇은 겉옷 하나 챙기시는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죠. 내일 아침 안덕과 대정 8도, 한낮에는 18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4도가량 높겠고요. 애월의 낮 기온은 17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9도에서 15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최고 1에서 1.5m, 남쪽바깥 먼바다의 물결도 최고 1.5m로 잔잔하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 전주 0도, 강릉 3도, 한낮엔 부산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뉴델리는 당분간 안개가 짙게 끼겠고, 삿포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습니다. 제주는 당분간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다가,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엔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무단 방치 쓰레기 수두룩...처리 비용도 눈덩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각종 폐기물이 버려진 채 방치되고 있어서 제주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데만도 매년 수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은 쓰레기 투기 적발 시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의 중산간 일대. 무성한 수풀 가운데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습니다. 커다란 스티로폼이 여러겹으로 묶인 채 나뒹굴고, 대형 포대에도 가득차 있습니다. 목재 합판과 실내용 장판까지 확인됩니다. 정용기 기자 "인적이 드문 이 곳 중산간에 스티로폼과 건축 자재를 비롯해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는 상태입니다." 공사 현장에서 나온 쓰레기로 추정되는 폐기물은 1톤 정도. 비에 쉽게 부서지는 석고보드나 스티로폼이 무더기로 투기돼 2차 환경 오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개인 소유 땅이라도 폐기물관리법상 건축 자재는 지정된 장소에서 폐기하거나 분리 배출해야 합니다. 이런 방치 폐기물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료: 제주시, 서귀포시) 최근 3년간 방치 폐기물 처리량만 6천톤에 육박할 정도로 매년 지속되는 데다, 폐기물 처리에 들어간 예산만 22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중산간 지역에서 빈발하고 있어 적발도 쉽지 않습니다. 오은희 / 애월읍사무소 생활환경팀장 "인적이 드문 중산간 쪽에는 CCTV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서 투기자가 많은 상황인데, 투기자를 신속하게 파악해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서 과태료를 부과하고..."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로 제주가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은 쓰레기 투기 적발 시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