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질문에 이어 오늘부턴 교육행정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장 체험학습과 관련한 학생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성화고 전환을 추진 중인 성산고에 대한 얘기도 나왔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IB 교육과정을 병행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처음 언급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는 모두 188곳, 도내 전체 학교의 98%입니다.
이 중 초등학교 4곳은 무박으로 수학여행을 갑니다.
수련활동을 계획 중인 171개 학교 중 20여 곳도 무박 수련활동을 추진중입니다.
학생 안전 문제에 대한 걱정과 부담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의회 교육행정 질문에서도 같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현장 체험학습 사고 책임에 대한 제도 개선과 함께 학생 안전을 위한 보조 인력 지원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정이운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상황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할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현장체험학습은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무박형 수학여행과 교내 현장 체험학습을 허용하고, 보조 인솔자 경비를 지원하는 등 교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
"학급당 1, 2명의 보조 인솔자를 배치하여 학생의 안전 확보와 인솔교사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퇴직 교원들을 안전요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특성화고 전환을 추진 중인 성산고에 대해선, IB 교육과정을 병행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처음 언급했습니다.
현기종 국민의힘 도의원
"동부지역에 좀 거시적으로 봐야됩니다. 제2공항과 연계해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 걱정하는게 동부지역에, 성산지역에 일반고가 없으면 그분들은 우선 학군이 우선입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IB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반 학과 2개 학과 정도와 특성화 학과를 포진시키는 것이죠. 학교(일반고)를 하나 새로 세우는 것은 거의 뭐 불가능하다시피해서..."
표선과 성산지역을 IB특구로 운영하자는 제안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한 김 교육감은 성산고 개편 방향을 올해말까지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장 체험학습과 관련한 학생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특성화고 전환을 추진 중인 성산고에 대한 얘기도 나왔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IB 교육과정을 병행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처음 언급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는 모두 188곳, 도내 전체 학교의 98%입니다.
이 중 초등학교 4곳은 무박으로 수학여행을 갑니다.
수련활동을 계획 중인 171개 학교 중 20여 곳도 무박 수련활동을 추진중입니다.
학생 안전 문제에 대한 걱정과 부담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의회 교육행정 질문에서도 같은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현장 체험학습 사고 책임에 대한 제도 개선과 함께 학생 안전을 위한 보조 인력 지원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정이운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상황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할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현장체험학습은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무박형 수학여행과 교내 현장 체험학습을 허용하고, 보조 인솔자 경비를 지원하는 등 교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
"학급당 1, 2명의 보조 인솔자를 배치하여 학생의 안전 확보와 인솔교사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퇴직 교원들을 안전요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특성화고 전환을 추진 중인 성산고에 대해선, IB 교육과정을 병행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처음 언급했습니다.
현기종 국민의힘 도의원
"동부지역에 좀 거시적으로 봐야됩니다. 제2공항과 연계해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 걱정하는게 동부지역에, 성산지역에 일반고가 없으면 그분들은 우선 학군이 우선입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IB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반 학과 2개 학과 정도와 특성화 학과를 포진시키는 것이죠. 학교(일반고)를 하나 새로 세우는 것은 거의 뭐 불가능하다시피해서..."
표선과 성산지역을 IB특구로 운영하자는 제안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한 김 교육감은 성산고 개편 방향을 올해말까지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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