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수입 식자재 사용 中 음식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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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날씨] 최대 '150mm↑' 폭우에 강풍까지.. 주의하세요!

오늘은 제주 전역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는데요. 이번 비는 토요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 산지와 남부 중산간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 100mm 정도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북부지역과 추자도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겠습니다. 바람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산지와 남부중산간에는 초속 20에서 25m이상의 순간돌풍이 불겠는데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해안가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찬 바다 위로 따뜻한 남풍이 불어들면서 해무가 짙게 끼겠습니다. 차량 운행 시, 서행운전을 당부드립니다. 비가 오면서 공기질은 깨끗하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 현재 제주 22도, 성산은 20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0도에서 23도 분포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쪽바깥 먼바다에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고요, 당분간 바다안개도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공항 날씨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야가 답답한데요. 제주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비가 그친 이후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날씨] 내일 최대 '150mm' 폭우...지역적 편차 커요!

오늘은 지역별로 날씨 차이가 뚜렷했는데요.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고, 북부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토요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산지와 남부 중산간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지역은 최대 80mm가 예상됩니다. 북부와 추자도는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대정과 안덕 18도, 한낮에는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내일 표선과 남원의 낮기온도 20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3도에서 20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남쪽바깥 먼바다는 물결이 최고 3.5m까지 일겠고요. 당분간 바다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때이른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전주 22도, 부산은 20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홍콩은 구름 지나다가 내일 새벽부터 비 소식이 들어있고요. 발리는 다음 주 주말까지 길게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비가 그친 이후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풍력발전 특혜 없다"..진입 장벽 낮추기로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자 공모와 관련한 특혜의혹이 일자마자 제주자치도가 사업 허가 기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진입 장벽을 낮춰서 더 많은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변경된 기준에 따르면 국내에선 29개 발전기업과 기관의 참여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강석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부터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상이 진행중인 추자도 해상입니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사가 3백만가구가 쓸 수 있는 3기가 와트급 풍력발전 사업을 제안한 곳입니다. 제주 5개 풍력 발전 권역 가운데 가장 사업성이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에퀴노르사는 2백억원을 투입해 풍황계측기 11개를 설치해 실측조사까지 마쳤습니다. 대부분 주민들의 동의를 받고, 사업자 공모만 남은 시점인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공모에 참여 가능한 업체가 에퀴노르사뿐이라, 형식적 공모라는 지적이 불거진 겁니다. 현행 풍력발전 사업 허가 기준엔 1년 이상 풍황계측기로 측정한 자료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에퀴노르사는 이미 실측 자료를 갖고 있는 반면, 다른 업체가 참여하려면 한 기당 20억원이나 되는 풍황계측기를 추자도에 설치하고 조사를 끝내야 참여가 가능한 겁니다. 결국 제주자치도가 허가 기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제주풍력발전종합관리 계획에 있는 지난 20년간의 위성 관측 풍력조사 자료로 사업 계획을 만들어 제출한 업체도 참여 가능하도록 바꾼겁니다. 양제윤/제주자치도 혁신산업국장 "에퀴노로가 뭔가 한 발 앞서 있다,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거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제주도가 그렇게 하게 되면 공정하고 투명하고 신뢰성이 무너져서 사업을 못 합니다." 또 앞으로 대규모 공공주도 풍력단지는 풍력발전 사업 경험이 있는 업체에 참여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최근 10년간 50메가와트 이상 풍력 발전소를 시공했거나 운영한 실적을 조건에 포함시켰습니다. 특히 500메가와트 이상 대규모 풍력 발전 사업의 경우엔 발전 계획 용량 이상의 사업 실적이 있어야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국내에선 29개 발전기업과 기관의 참여가 가능해집니다. 양제윤 /제주자치도 혁신산업국장 "그만큼 제주도 공공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제안들이, 충분하게 많은 아이디어가 제시될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강석창 "이에따라 추자해상풍력단지 사업자 공모는 개정된 풍력발전 사업 허가 기준이 고시되는 다음달 이후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사실상 제주 풍력 발전 사업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셈이라, 제주를 향한 국내외 에너지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고수익 보장"...수억 원대 투자 리딩 사기 일당 검거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달콤한 유혹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코인 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 송치한 가운데, 공범과 상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인천 소재의 한 사무실에 들이닥치더니, 일당을 체포합니다. 투자 리딩 사기 콜센터를 운영한 조직원들입니다. 경찰 "현행범 체포합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 있고 체포구속적부심 신청할 수 있어요." 경찰은 이들 일당을 포함해 총 4개 조직 25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부터 지난달까지 투자 회사를 사칭해 코인 거래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불법 수집한 불특정 다수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 투자를 유도했고, 거래소 홈페이지를 조작해 실제로 가상 자산이 지급된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사이트를 수시로 폐쇄하고 대포 통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48명, 피해액은 7억 3천여 만 원에 이릅니다. 일당은 범죄 수익금을 생활비와 유흥비에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을 총괄하는 총책과 범행 수법을 교육하는 팀장, 실제 범행을 실행하는 상담원으로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강정효 /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전화나 SNS로 연락 와서 투자를 권유하거나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 시스템 가입을 유도하여 투자하라고 하는 경우에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이런 경우 각별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몰수 조치를 추진하고, 추가 공범과 상선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올해 3천여 그루 제거...삼나무 정비 본격

제주에서는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삼나무가 집중적으로 심어졌습니다. 하지만 수십년이 지나면서 경관 훼손과 함께, 삼나무 꽃가루로 인한 질환까지 유발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이 삼나무에 대한 정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중산간 일대가 노란색 먼지로 가득합니다. 매년 3월쯤 나타나는 삼나무와 소나무 꽃가루입니다. 특히 삼나무 꽃가루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등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삼나무로 가득한 한 도로. 도로 옆에서 작업이 한창입니다. 중장비가 나무 기둥을 잡고, 기계톱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나무를 잘라내기 시작합니다. 삼나무를 제거하는 겁니다. 다음달까지 오름 주변과 도로변 등 제주 전역에서 3천 그루를 잘라낼 계획입니다. 김동은 기자 "집중적으로 조림된 삼나무에 대한 대규모 정비 작업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주지역 삼나무는 지난 1924년 제주시 월평동에 처음 심어진 이후, 1970년대부터 이뤄진 치산녹화사업에 제주 전역에 집중적으로 심어졌습니다. 제주지역 삼나무 숲은 4천3백 헥타르로, 국유림이나 사유림 절반 가량은 삼나무로 채워져 있습니다. 특히 90% 이상이 밀식돼 경관이나 생물 다양성 감소 등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미 도내 삼나무는 벌채가 가능한 수령 30년 이상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송영옥 제주자치도 산지경영팀장 "그 당시에 황폐화된 산림을 녹화시키기도 했지만, 삼나무가 현재 50~60년생 정도 됩니다. 그래서 산림에서 얘기하는 벌기령(벌채에 이용할 수 있는 연령)에도 다 도달했고..." 삼나무가 벌채된 공간에는 종가시나무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을 심을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도내 삼나무 숲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가 시작된 가운데, 제주자치도는 단계적으로 삼나무 밀도 관리와 수종 갱신에 나설 방침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APEC대표단, 미래 교육 현장 '주목'

APEC 교육장관회의 대표단이 도내 학교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춘 제주의 디지털 교육과 특색있는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이번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APEC 회원국간 교육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6학년 교실.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수업이 한창입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탐구 질문을 만들어 AI로봇과 대화하며 과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AI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있다면 한 가지만 천천히 말해줘. (AI를 활용하는 쓰레기 수거 드론이 있습니다.)" 학교 안은 여러 나라에서 온 특별한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바로 학생들의 수업 현장을 참관하기 위해 방문한 APEC 교육장관회의 대표단입니다. 대표단은 함께 수업에 참여하며, 궁금한 점은 학생들에게 직접 질문하기도 합니다. "(The sound?) This is sound, and this is LED. (Very good. 감사합니다.)"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부터 생성형 AI로봇을 활용한 수업에 이르기까지, 대표단은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수업 현장을 꼼꼼히 둘러봤습니다. 수업 장면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최육린 홍콩차이나 교육부 장관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교사는 AI를 사용하여 매우 빠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은 스스로 수정하는 방법을 알고 동시에 개별 학습을 촉진합니다." 이번 방문엔 21개 APEC 회원경제체 대표단 140여 명이 참여해 도내 4개 초중학교를 찾았습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교육, IB, 글로벌 역량 교육 현장 등을 살펴보고, 한국의 학교급식, 이른바 K-급식까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야마모토 츠요시 주한일본대사관 일등서기관 "학생들이 태블릿PC를 잘 다루는 것도 인상깊었지만, 교사가 그것을 어떻게 수업에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일본 교육에도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 교육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 이번 방문이 회원국간 교육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지 기대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