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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사전투표 첫날, 맑고 온화한 봄…북쪽해상 바다안개 유의!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맑고 온화한 봄날씨를 보였지만 해안가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꼈는데요. 가시거리가 500m 미만으로 짧아져 시야가 답답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에도 북쪽해상을 중심으로 바다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대정과 안덕 15도로 선선하게 출발해, 한낮에는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내일 아침 남원 15도, 한낮기온은 22도로 예년 이맘때 수준이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3도에서 19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겠지만, 내일까지는 해수면이 높은 기간으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날씹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일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낮 기온 서울 28도, 전주와 광주는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원산은 내일 오후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고요. 하노이는 대기가 불안정해서 소나기 소식이 잦습니다. 제주는 일요일 오후부터 하늘빛 차차 흐려지다가, 다음 주 월요일 오후부터 대통령 선거일인 화요일 오전까지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경제난 속 최고 4,424% 불법 고금리

법정 최고 이자율은 20%로 책정돼 있는데요, 그런데 무려 4천%가 넘는 이자율을 적용한 대부업자가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가뜩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영업자나 사업자를 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내 한 아파트. 자치경찰이 들이닥치더니, 집안 물품을 샅샅이 살핍니다. 휴대 전화와 계좌 등을 압수수색합니다. 자치경찰 "영장에 기재된 것 관련해서 집에 대해 수색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대부 관련 그런 계약이라든지." 불법 고금리 대부업을 운영한 40대 남성 A씨가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A씨는 채무자 15명에게 9억 6천만 원을 빌려주고 5억 2천여 만 원의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정 최고 이자율인 20%를 훌쩍 넘는 이자율을 적용했는데, 최고 4,424%의 이자율을 적용한 경우도 확인됐습니다. 단 하루 만에도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겁니다. 강병삼 / 피해자 측 변호사 "매주 갚아야 되는 돈이 시간이 갈수록 계속 늘어나는 겁니다. 채무자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채무 독촉이 매시 단위로 들어오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겠죠." A씨는 별도의 사무실 없이 현수막과 명함, 온라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인했는데,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영업자나 사업자를 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입 시 사업장을 확인하고, 가족 연락처 등을 기재하게 해 이자 상환에 대한 압박을 가했습니다. 강지경 / 제주자치경찰단 수사관 "피의자는 수수료 선납금을 요구하며 실제 대부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지급하는가 하면 연체 시에는 추가 대출로 연체금을 상환하게 하는 일명 '꺾기 대출' 수법을 이용하여 대부해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생활이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고 불법 취득한 이자는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자치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화면제공 제주자치경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