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방해 선거인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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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선택, 한 표에 담았다

(앵커) 이번 대선에서 제주지역에선 23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졌습니다. 일부 투표소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대체로 순조롭게 투표 사무가 진행됐는데요. 유권자들은 경제와 사회가 안정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권자로서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신효은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투표소입니다. 가족과 함께 투표장에 나온 유권자들이 눈에 띕니다. 박영준/제주시 유권자 "아무래도 아기들 육아하고 교육시키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데 그런 것들 조금 더 걱정없이 할 수 있게끔 신경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귀포시내 투표소에도 종일 선거인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아이를 키우기에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소중한 한 표에 담아봅니다. 김유진/서귀포시 유권자 "저희가 맞벌이다 보니까 아이 하나 키우기도 벅찬 느낌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정책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투표했습니다. " 생애 첫 투표자도 부모님과 함께 주권자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김민재/첫 투표 유권자(18세) "제가 직접 후보 공약이랑 당도 보면서 누구 뽑을 지 결정하는 거니까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는데. 그래도 첫 투표라서 많이 설렜어요." 신효은 기자 "투표를 통해 더 나은 미래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들이 이어지면서 투표장에는 하루종일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유권자들은 선거 이후 사회가 안정되고 어려운 지역 경기도 나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봉이/서귀포시 유권자 "요즘 너무 요즘에 경기도 힘들고 어려워 하는 기업들도 많고 하니까 이제는 좀 더 나은 세상,그리고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제주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대체로 순조롭게 투표가 이뤄졌지만 일부 투표소에선 선거 사무와 관련한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제주시내 두개 투표소에서는 지난달 사전 투표했던 선거인 두 명이 다시 투표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선관위는 이들을 수사 기관에 고발한 상탭니다. 선관위 관계자 "이중투표, 사전 투표를 미리하신 분들이 본투표에 오셔서 투표를 하는 거는 공직선거법 248조에 위반되기 때문에 어떤 의도나 이런 것은 조사를 해야겠죠." 미래를 위해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한 유권자들. 이제 차분히 선거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오일령, 박주혁

[현장연결] 민심 풍향계 제주.. 이 시각 개표 상황

(앵커) 제주에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안수경 기자, 개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안수경 기자 네, 저는 지금 개표소가 마련된 제주 한라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저녁 8시 모든 투표가 끝나면서, 이곳 개표소로 투표함들이 계속해서 도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첫 투표함이 도착한 저녁 8시 10분에 개표 개시가 선언됐습니다. 제주에선 개표소 2곳에서 개표 사무원 6백여 명이 투입돼 개표 작업이 이뤄집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개표 과정에 수검표 절차가 적용되는데요. 투표지를 기계로 분류한 뒤, 개표 사무원들이 직접 손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개표소에는 경찰관 등이 배치돼 현장을 지키고, 비표가 없는 사람의 출입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개표 마감 시각은 이전보다 두, 세 시간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 시간이 저녁 8시까지인데다 수검표 절차도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선 다음 날 새벽 3시쯤 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대선 제주지역 투표율은 현재 74,6%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앞선 두차례 대선에 이어 세 번 연속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제주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선자 윤곽은 자정을 전후해 드러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금까지 한라체육관 개표소에서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날씨] 대선일 아침까지 최대 '20mm' 비, 남쪽먼바다 풍랑특보

6월의 첫 월요일,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 비는 대선일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강수량은 5에서 2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동반되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요, 공기질은 깨끗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16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1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요. 내일 아침 표선도 16도, 한낮기온은 24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4도에서 20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쪽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이 최고 3.5m까지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까지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로 인해 연일 이어지던 고온현상은 주춤하겠는데요. 내일 낮 기온 서울 25도, 부산은 24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발리는 내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이겠고요. 오사카는 하늘빛 흐리다가 내일 종일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제주는 비가 지난 뒤 수요일부터는 맑은 하늘 속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