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케이션, '여행코스`신메뉴' 개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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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폭염특보 재발효…내일 아침부터 다시 비

지난 휴일부터 어제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폭우가 내렸습니다. 특히, 한라산남벽에는 15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오늘도 낮까지는 곳에 따라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수량은 산지에 최대 30mm,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10mm가 예상되고요.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 아침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해제됐던 폭염특보는 하루 만에 다시 발효 됐는데요. 산지와 남부 중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불어오면서 내일까지 낮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높은 습도 속에 기온까지 크게 오르면서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낮과 밤 모두, 더위에 대한 건강 관리와 대비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 제주는 29도, 서귀포는 28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31도에서 33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쪽바깥 먼바다는 물결이 최고 2.5m까지 일겠고요. 당분간, 제주 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수욕장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공항 날씨입니다. 대체로 구름 지나는 가운데, 항공편은 현재 시각 기준, 정상운항 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하늘빛은 흐리겠고요. 토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초반까지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날씨] 하루 만에 다시 폭염특보, 내일 낮까지 곳곳 비

해안 전역에 하루 만에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 됐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인줄만 알았지만, 오늘 제주 북부와 동부는 폭염 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구좌와 제주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서귀포시는 일 최고 습도가 93%까지 치솟았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피로감과 불쾌감을 유발하는데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낮까지는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산지에는 최대 60mm, 그 밖의 지역엔 5에서 20mm가 예상되고,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모레 아침부터 다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고산 27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31도로 오늘보다 1도가량 높겠고요. 세화의 낮 기온은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1도에서 28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남쪽바깥 먼바다에서 오전까지 최고 3.5m까지 일겠고요.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비가 오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는데요.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3도, 강릉은 32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뉴델리는 이번 주 후반까지 길게 비가 내리겠고요, 도쿄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구름 많이 지나겠습니다. 끝으로 주간날씹니다. 당분간 흐린 하늘 속 오락가락 비가 내리겠는데요. 주말에도 또 다시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런케이션, '여행코스`신메뉴' 개발까지

제주의 한 마을로 런케이션, 즉 배움여행을 온 대학생들이 MZ세대를 겨냥한 마을 여행코스와 신메뉴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이 마을로 찾아오도록 알리는 관광 문화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강석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성산일출봉 아래 광치기 해변을 품은 성산읍 고성립니다. 20일 전 이 마을에 경희대 재학생 11명이 찾아왔습니다. 2차례 면접까지 거치는 경쟁을 뚫고 배움여행, 런케이션 참가자로 선정된 학생들입니다. MZ세대 취향에 맞는 여행 코스를 만들고, 새로운 먹을 거리를 개발하는게 과제였습니다. 우선 마을 여러 명소를 스토리텔링으로 연계해 MZ세대를 겨냥한 여행코스개발에 들어갔습니다. 폭염 속에도 마을 주민들을 만나고, 몇번이나 현장답사를 거쳐 여행 코스가 선정됐습니다. 빼어난 경치는 있지만 휴식공간이 부족한 광치기 해변의 단점을 역으로 활용하는 피크닉 세트 대여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정의현성터에선 성곽을 재현한 그림판을 들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만들었습니다. "이 조그마한 돌을 여기에 맞추신다고 생각하면 사진이 조금 더 정확하게 나옵니다." 소라껍데기와 스티로폼 같은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테왁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제안했습니다. 권유진 /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4 "곳곳에 숨겨진 곳들을 한번 찾아보자, 그리고 그거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끔 콘텐츠를 만들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이번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마을 특산물과 제사 음식을 활용해 MZ 여행객 입맛을 사로잡을 신메뉴도 개발해냈습니다. 보말크림 수제비와 매콤그림 빙떡, 무우톳밥 등 고성리 음식 문화를 담은 레시피가 만들어졌습니다. 제주 전통 발효음료인 쉰다리를 베이스로 토마토와 바질, 당근을 배합하는 디저트도 찾아냈습니다. 홍성현 /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4 "조금 젊은 세대 입맛에 맞춰서 반영을 해보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향토 음식에 베이스를 두고 양식이나 중식 아니면 현대적인 한식을 가미해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마을 부녀회와 요리 명인의 도움을 받아가며, 7가지 신메뉴를 만들었습니다. 시식회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박강자 / 성산읍 고성리 부녀회장 "학생들이 만든 음식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진짜.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맛만 이렇게 했는데 거기에다가 소스를 첨가하니까 아주 다른 맛이 나더라고요." 전공도 제각각인 학생들이 20일간 치열하게 토론하고, 실패도 거쳐 가며 내놓은 결과물에 주민들도 큰 호응을 보냈습니다. 강석창 기자 "20일간 배움여행, 런케이션에서 학생들이 만들 여행상품과 신메뉴는 고성리를 맛과 멋이 있는 마을로 알리는데 활용됩니다." 마을 주민 7명이 해설사로 투입돼 대학생들이 만든 여행코스를 안내하게 됩니다. 신메뉴들은 2027년 문을 여는 워케이션 센터 내 마을식당에서 실제 팔릴 예정입니다. 국내외 대학의 런케이션이 이어지면서, 제주 여러 마을에 신선한 변화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