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본격 사용되면서 실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문제는 소비자물가인데요,
폭염에다 다른지역 물난리가 영향을 미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기침체가 오래되면서 기업이나 가계대출 연체율도 심상찮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민들을 위한 금융복지상담센터가 문을 열면서 다각적인 지원을 시작했는데요, 어떤 효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높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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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지 보름여.
제주에선 91%가 넘는 도민이 1,185억 원을 지급받아 이 중 546억 원을 사용했습니다.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매출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폭염에다 다른지역 물난리로 소비자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지수는 6월보다 0.2%P 오른 115.88.
지난해 7월보다는 1.7%P나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기업과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1.15%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1천200여건이던 채무조정건수는 2023년 2천930건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금융취약계층 역시 조금씩 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다행히도 이런 위기에 놓인 도민들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복지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신용회복과 개인회생 같은 채무조정 상담과 지원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등 기초복지 연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재연 /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상담을 제공하고 채무문제 해결과 함께 자활까지 지원함으로써 제주도내 취약계층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와 법률구조공단 등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게 됩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상담 후에)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불법 채권에 대해서 소각하는 절차를 우리가 준비를 한다라든가, 그 다음 단계도 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제도적 정비와 상담 인력 교육으로 적시적기 지원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윤경 / 국회의장 민생특보
"상담사분들께서 바뀐 법에 다라서 채무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제도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민들께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가 금융위기를 맞다뜨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재기와 자립을 지원할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제는 소비자물가인데요,
폭염에다 다른지역 물난리가 영향을 미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기침체가 오래되면서 기업이나 가계대출 연체율도 심상찮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민들을 위한 금융복지상담센터가 문을 열면서 다각적인 지원을 시작했는데요, 어떤 효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높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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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지 보름여.
제주에선 91%가 넘는 도민이 1,185억 원을 지급받아 이 중 546억 원을 사용했습니다.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매출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폭염에다 다른지역 물난리로 소비자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지수는 6월보다 0.2%P 오른 115.88.
지난해 7월보다는 1.7%P나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기업과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1.15%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1천200여건이던 채무조정건수는 2023년 2천930건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금융취약계층 역시 조금씩 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다행히도 이런 위기에 놓인 도민들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금융복지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신용회복과 개인회생 같은 채무조정 상담과 지원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등 기초복지 연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재연 /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상담을 제공하고 채무문제 해결과 함께 자활까지 지원함으로써 제주도내 취약계층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와 법률구조공단 등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게 됩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상담 후에)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불법 채권에 대해서 소각하는 절차를 우리가 준비를 한다라든가, 그 다음 단계도 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제도적 정비와 상담 인력 교육으로 적시적기 지원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윤경 / 국회의장 민생특보
"상담사분들께서 바뀐 법에 다라서 채무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제도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도민들께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가 금융위기를 맞다뜨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재기와 자립을 지원할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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