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가 제시한 주민투표 요구시한인 8월말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어쩔 수 없는 상황이 겹쳤긴 했지만, 요구시한이 수차례 연기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8월 말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주민투표는 물건너 가는 것일까요? 아니면 요구시한이 또 늦춰지는 걸까요?
8월 말 이후 어떤 결론이 나올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주관하는 기초자치단체 관련 여론조사가 모레 시작됩니다.
내일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지 여론조사 내용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도의회가 여론조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구체적인 조사 문항과 방식을 검토하기 위해섭니다.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공정한 이후에 이견이 있는 분들도 문제제기를 할 수 없게끔 공정한 조사를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조사는 21일부터 26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4일간 진행됩니다.
18세 이상 도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조사 80%, 전화면접 20%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3개 권역으로 제주를 나눠 자치단체를 설치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안을 알고 있는지
제주를 두개 권역으로 나누는 안과 세개 권역으로 나누는 법안이 각각 발의된 것을 알고 있는지
제주를 2개 혹은 3개 자치단체로 나누는것 중 어떤 것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신속한 절차가 필요한지 혹은 도민 의견수렴이 더 필요한지도 묻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제주도는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단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탭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혼란이 가중될 예상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영훈 지사는 혼란과 혼선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내놓는
대신
국정과제에 제주형기초자치단체 추진이 포함된 것은 국가적 과제가 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준비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도의회 주도의 여론조사를 비롯해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더 이야기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남근/국민의힘 도의원(18일 행정체제개편 토론회)
"도지사하고 김한규 의원하고 계속 정치력을 발휘했어야 하는데 그 정치력을 발휘할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당히 어려워 진 것이 아니냐..."
도의회가 실시할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달 초쯤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제시했던 행안부 주민투표 요구 시한은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동안 어쩔 수 없는 상황이 겹쳤긴 했지만, 요구시한이 수차례 연기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8월 말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주민투표는 물건너 가는 것일까요? 아니면 요구시한이 또 늦춰지는 걸까요?
8월 말 이후 어떤 결론이 나올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주관하는 기초자치단체 관련 여론조사가 모레 시작됩니다.
내일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지 여론조사 내용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도의회가 여론조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구체적인 조사 문항과 방식을 검토하기 위해섭니다.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공정한 이후에 이견이 있는 분들도 문제제기를 할 수 없게끔 공정한 조사를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조사는 21일부터 26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4일간 진행됩니다.
18세 이상 도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조사 80%, 전화면접 20%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3개 권역으로 제주를 나눠 자치단체를 설치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안을 알고 있는지
제주를 두개 권역으로 나누는 안과 세개 권역으로 나누는 법안이 각각 발의된 것을 알고 있는지
제주를 2개 혹은 3개 자치단체로 나누는것 중 어떤 것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신속한 절차가 필요한지 혹은 도민 의견수렴이 더 필요한지도 묻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제주도는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단 입장을 분명히 한 상탭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혼란이 가중될 예상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영훈 지사는 혼란과 혼선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내놓는
대신
국정과제에 제주형기초자치단체 추진이 포함된 것은 국가적 과제가 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준비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도의회 주도의 여론조사를 비롯해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더 이야기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남근/국민의힘 도의원(18일 행정체제개편 토론회)
"도지사하고 김한규 의원하고 계속 정치력을 발휘했어야 하는데 그 정치력을 발휘할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당히 어려워 진 것이 아니냐..."
도의회가 실시할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달 초쯤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제시했던 행안부 주민투표 요구 시한은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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