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이들과 요양원 어르신, 손자손녀가 아니라면 쉽게 어울릴 수 없는 사이겠죠.
그런데 이들을 엮을 수 있는 시범사업이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대간 단절 뿐만 아니라 지역간, 업종간 연대와 협력 구축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적막하던 요양원에 아이들의 맑은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만 3세, 이제 다섯살이 된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생일 축하와 사랑을 전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오정자(82세)/서호요양원
"너무너무 애기들이 너무 예쁘고, 눈 호강 많이 하고 마음도 즐겁고 너무너무 기분 최고!"
손자·손녀도 만나기 쉽지 않은 요양시설 어르신들에게는 그 어떤 치료보다 특효약입니다.
오창섭 서호요양원 원장
"직원들이 노래하고 공연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와서 서 있는 자체만 봐도 어르신들이 굉장히 활기가 차고 매우 즐거워 하십니다."
단절되기 쉬운 영유아와 어르신들간의 세대통합과 시설간 협업을 위한 두근두근 마음잇기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황우연 서호어린이집 원장
"이런 경험을 통해서 우리 지역사회에 이러한 요양원이라는 기관이 있고, 또 어른을 뵙고, 공경하는 마음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잇기 사업에 참여한 기관은 어린이집과 장기요양기관 등 모두 29곳.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연계와 협력이 기억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승자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그냥 스며들듯이, 잔잔히 스며들듯이 이렇게 이 사업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리고 경계가 많이 무너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요."
서귀포시는 마음잇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세대간 통합 뿐만 아니라 시설과 시설, 지역과 지역간 화합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런데 이들을 엮을 수 있는 시범사업이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대간 단절 뿐만 아니라 지역간, 업종간 연대와 협력 구축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적막하던 요양원에 아이들의 맑은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만 3세, 이제 다섯살이 된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생일 축하와 사랑을 전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오정자(82세)/서호요양원
"너무너무 애기들이 너무 예쁘고, 눈 호강 많이 하고 마음도 즐겁고 너무너무 기분 최고!"
손자·손녀도 만나기 쉽지 않은 요양시설 어르신들에게는 그 어떤 치료보다 특효약입니다.
오창섭 서호요양원 원장
"직원들이 노래하고 공연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와서 서 있는 자체만 봐도 어르신들이 굉장히 활기가 차고 매우 즐거워 하십니다."
단절되기 쉬운 영유아와 어르신들간의 세대통합과 시설간 협업을 위한 두근두근 마음잇기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황우연 서호어린이집 원장
"이런 경험을 통해서 우리 지역사회에 이러한 요양원이라는 기관이 있고, 또 어른을 뵙고, 공경하는 마음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잇기 사업에 참여한 기관은 어린이집과 장기요양기관 등 모두 29곳.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연계와 협력이 기억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승자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그냥 스며들듯이, 잔잔히 스며들듯이 이렇게 이 사업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리고 경계가 많이 무너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요."
서귀포시는 마음잇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세대간 통합 뿐만 아니라 시설과 시설, 지역과 지역간 화합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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