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비뚤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 된다는 뜻이겠죠.
처서가 바로 내일인데, 올해는 무더위가 절기도 무시한 채 계속될 전망입니다.
9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내 한 얼음 공장.
공장 한 편에 대형 얼음이 줄지어 있습니다.
어선과 위판장에 공급되는 얼음입니다.
오징어 등이 성어기를 맞은 가운데 주문이 잇따르면서 쉴 새 없이 얼음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
"얼음 생산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곳 얼음 공장에서는 하루에만 대형 얼음 860여 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위판장에서도 연이은 무더위 속 어민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내일(23)은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 '처서'입니다.
처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온열 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서가 지나도 찜통 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9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고 예보된 상황.
한미정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처서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이 있겠으나 소나기가 그치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9월 제주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체감 온도가 최고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 만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 된다는 뜻이겠죠.
처서가 바로 내일인데, 올해는 무더위가 절기도 무시한 채 계속될 전망입니다.
9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내 한 얼음 공장.
공장 한 편에 대형 얼음이 줄지어 있습니다.
어선과 위판장에 공급되는 얼음입니다.
오징어 등이 성어기를 맞은 가운데 주문이 잇따르면서 쉴 새 없이 얼음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
"얼음 생산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곳 얼음 공장에서는 하루에만 대형 얼음 860여 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위판장에서도 연이은 무더위 속 어민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내일(23)은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 '처서'입니다.
처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온열 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서가 지나도 찜통 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9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고 예보된 상황.
한미정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처서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이 있겠으나 소나기가 그치고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9월 제주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체감 온도가 최고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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