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꽁꽁' 얼음 공장..."무더위 당분간 지속"

뉴스 클립 VOD

[제주날씨] 폭염 속 소나기, 내일 다시 비...체감더위 계속

요즘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소나기가 지나면서 기온이 잠시 내려갔는데요. 서부와 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34도 안팎까지 올라 더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밤사이에는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한편, 내일 낮부터 모레 새벽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서쪽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고, 강수량은 5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27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31도로 오늘보다 1도가량 낮겠고요. 세화의 낮 기온은 3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1도에서 28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2m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폭염이 조금 누그러지는 대신 폭우에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100mm이상, 중부지방에도 30에서 80mm 이상, 남부 지방에도 5에서 많게는 6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하노이는 다음 주 중반까지 길게 비가 이어지겠고, 상하이는 내일까지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제주는 당분간 구름 낀 가운데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비가 지난 후, 기온은 조금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행정체제개편 '평행선'... "내년 시행은 어려울 듯'

오영훈 지사가 주민 투표를 요구하기 전 행정구역안에 대한 막판 논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지역 국회의원들은 당장 내년 시행은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지사 역시 8월이라는 시한엔 연연하지 않겠다며 한 발 물러섰는데요, 향후 일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오영훈 지사가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났습니다. 내년 국비 사업과 국정과제 후속 대응 방안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가장 큰 현안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행정안전부가 지역 정치권이 제주를 몇 개 권역으로 나눌지 통일된 의견을 제시해 달라 요구해왔기 때문입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오늘 이 자리에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관한 논의와 2026년 국비 사업, 국정과제 후속 대응등에 대해서 기탄 없는 의견 교환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대화는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기초자치단체가 출범 한다면 이후 재정 관련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문대림 의원은 보통 교부세 3% 여부와 구체적인 자료 공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위성곤 의원은 행안부가 우려하는 권역 관련 사항과 관련해 도민에게 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세 명의 국회의원 모두 당장 내년에 달라진 제도를 시행하기에는 남은 시일이 빠듯하다는 공통된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이달 말까지 정부의 주민투표 요구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온 오영훈 지사도 8월이라는 시한 연연해하지 않겠다며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충분히 협의해 시기와 방법을 조정해 가기로 했습니다. 당장 내년은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어렵다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2026년 7월 시행이라는 제주도의 로드맵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화면제공 제주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