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 날씨 예상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오늘도 제주에는 시간당 80mm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이달 들어서만 벌써 4일째 극한호우가 기록될 정도였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에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권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도로는 거대한 수로로 변했습니다.
이곳 조천 지역에는 낮 한때 시간당 80mm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내렸습니다.
제주시내도 상황은 마찬가지.
집중 호우에 건물은 말 그대로 물바다가 됐습니다.
비가 그치자 건물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권민지 기자
"엘리베이터가 빗물로 가득 차있는데요. 건물이 침수되기까지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김호용 / 제주시 화북동
"(행정당국에) 해마다 얘기를 해도 시정이 안 되고 있어요. 보시다시피 지금도 엘리베이터에서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해마다 폭우만 내리면 걱정이 돼서 잠을 못 자요. 솔직하게 얘기해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린 비로 이도동에선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고,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시간 강수량이 72mm를 넘거나, 1시간 강수량이 50mm 이상이고 3시간 강수량이 90mm 이상인 경우 '극한호우'로 분류합니다.
이달 들어 제주에 극한호우가 내린 건 모두 4일.
지난해와 재작년 같은 기간에는 한 번도 극한호우가 내리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맞닿으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김태후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북태평양고기압에 의한 남서풍을 따라 제주도에는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북서쪽에 있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를 만나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에 의해..."
기상청은 당분간 소나기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선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도 제주에는 시간당 80mm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이달 들어서만 벌써 4일째 극한호우가 기록될 정도였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에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권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도로는 거대한 수로로 변했습니다.
이곳 조천 지역에는 낮 한때 시간당 80mm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내렸습니다.
제주시내도 상황은 마찬가지.
집중 호우에 건물은 말 그대로 물바다가 됐습니다.
비가 그치자 건물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권민지 기자
"엘리베이터가 빗물로 가득 차있는데요. 건물이 침수되기까지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김호용 / 제주시 화북동
"(행정당국에) 해마다 얘기를 해도 시정이 안 되고 있어요. 보시다시피 지금도 엘리베이터에서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해마다 폭우만 내리면 걱정이 돼서 잠을 못 자요. 솔직하게 얘기해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린 비로 이도동에선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고,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시간 강수량이 72mm를 넘거나, 1시간 강수량이 50mm 이상이고 3시간 강수량이 90mm 이상인 경우 '극한호우'로 분류합니다.
이달 들어 제주에 극한호우가 내린 건 모두 4일.
지난해와 재작년 같은 기간에는 한 번도 극한호우가 내리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맞닿으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김태후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북태평양고기압에 의한 남서풍을 따라 제주도에는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북서쪽에 있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를 만나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에 의해..."
기상청은 당분간 소나기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선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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