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족의 대명절, 추석입니다.
제주는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석인 오늘 제주는 가을 날씨 속에 가족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에 부족함 없는 하루였습니다.
추석 표정을 안수경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가을 햇살 아래 일렁이는 억새 물결 사이로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차리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절을 올립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형제,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은 더 깊어집니다.
김명환 / 부산광역시 동래구
"마음이 푸근하고, 따뜻해지죠. 그리고 항상 죄송하고요. 살아생전에 효도를 많이 못해드려 가지고."
곳곳에 자라난 잡초를 뽑으며 봉분을 살피고,
손자, 손녀까지 함께 모여 차례차례 절을 올립니다.
일찍 남편을 떠나보내고 자식들을 키워낸 어머니는 소박한 바람을 전합니다.
김성애 / 제주시 건입동
"(남편이) 먼저 가서 이제껏 혼자 살았지, 아기들하고. 고생이 많았지. 우리 아기들 이제 잘 되고, 특히 편해 이제. 자식들만 도와주면 좋아."
고즈넉한 관아 마당에선 명절의 여유가 묻어납니다.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투호놀이에 빠져들고,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갑니다.
김지민 / 경상북도 김천시
"추석 연휴가 기니까 이번에도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 해서 왔는데요. 날씨도 너무 좋고, 그리고 또 좋은 컨디션으로 이렇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모처럼 긴 연휴,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풍성한 한가위의 정으로 마음을 가득 채운 하루였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족의 대명절, 추석입니다.
제주는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석인 오늘 제주는 가을 날씨 속에 가족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에 부족함 없는 하루였습니다.
추석 표정을 안수경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가을 햇살 아래 일렁이는 억새 물결 사이로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차리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절을 올립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형제,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은 더 깊어집니다.
김명환 / 부산광역시 동래구
"마음이 푸근하고, 따뜻해지죠. 그리고 항상 죄송하고요. 살아생전에 효도를 많이 못해드려 가지고."
곳곳에 자라난 잡초를 뽑으며 봉분을 살피고,
손자, 손녀까지 함께 모여 차례차례 절을 올립니다.
일찍 남편을 떠나보내고 자식들을 키워낸 어머니는 소박한 바람을 전합니다.
김성애 / 제주시 건입동
"(남편이) 먼저 가서 이제껏 혼자 살았지, 아기들하고. 고생이 많았지. 우리 아기들 이제 잘 되고, 특히 편해 이제. 자식들만 도와주면 좋아."
고즈넉한 관아 마당에선 명절의 여유가 묻어납니다.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투호놀이에 빠져들고,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갑니다.
김지민 / 경상북도 김천시
"추석 연휴가 기니까 이번에도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 해서 왔는데요. 날씨도 너무 좋고, 그리고 또 좋은 컨디션으로 이렇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모처럼 긴 연휴,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풍성한 한가위의 정으로 마음을 가득 채운 하루였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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