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핵심 공약이 바로 행정체제개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영훈 도정이 이 공약에 매몰되면서 민생경제 회복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내년 7월 도입이 무산된만큼, 관련 인원과 예산을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행정체제개편에 매몰돼 민생경제 회복은 뒷전이 돼버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공약에는 20억원의 도비 투입이 명시됐지만 행정운영비와 각종 용역비 등 이미 70억원이 넘게 사용됐습니다.
반면 민생경제 살리기에 7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공약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경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처음 민선 8기가 출발했던 신삼고의, 도민의 어려움들을 정말 이 마무리 단계에 더더욱 더 심도 있게 발표하고, 끌어나가고, 예산을 투자해야 된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제안 좀 드리겠습니다."
관련 인원을 재배치하고 예산도 민생경제에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남근 국민의힘 도의원
"이 인원이 다른 데 투입이 될 수 있으면 우리의 예산이 좀 더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는 부분이니까,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문제대로 인식을 하고, 지금 안 되는 부분을 좀 더 과감하게 빨리 조직 개편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주자치도는 내부적으로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속도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진명기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
"지금 도 내부에서 고민을 하고 있긴 있습니다만, 어느 것이 민생 경제를 과감하고 빨리 할 것이냐, 어느 것이 조금 더 속도를 조절할 것이냐, 이거를 지금 고민하고 있고, 조만간에 지사님께서 좀 말씀이 있으시지 않을까 지금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시기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맞물리면서 지방정가에서는 장기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런데, 오영훈 도정이 이 공약에 매몰되면서 민생경제 회복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내년 7월 도입이 무산된만큼, 관련 인원과 예산을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행정체제개편에 매몰돼 민생경제 회복은 뒷전이 돼버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공약에는 20억원의 도비 투입이 명시됐지만 행정운영비와 각종 용역비 등 이미 70억원이 넘게 사용됐습니다.
반면 민생경제 살리기에 7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공약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경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처음 민선 8기가 출발했던 신삼고의, 도민의 어려움들을 정말 이 마무리 단계에 더더욱 더 심도 있게 발표하고, 끌어나가고, 예산을 투자해야 된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제안 좀 드리겠습니다."
관련 인원을 재배치하고 예산도 민생경제에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남근 국민의힘 도의원
"이 인원이 다른 데 투입이 될 수 있으면 우리의 예산이 좀 더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는 부분이니까,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문제대로 인식을 하고, 지금 안 되는 부분을 좀 더 과감하게 빨리 조직 개편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주자치도는 내부적으로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속도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진명기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
"지금 도 내부에서 고민을 하고 있긴 있습니다만, 어느 것이 민생 경제를 과감하고 빨리 할 것이냐, 어느 것이 조금 더 속도를 조절할 것이냐, 이거를 지금 고민하고 있고, 조만간에 지사님께서 좀 말씀이 있으시지 않을까 지금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시기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맞물리면서 지방정가에서는 장기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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