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대비 없이 오늘 바깥에 나왔다 깜짝 놀라신 분들 많으셨죠.
그만큼 오늘 추운 날씨였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최저기온을 끌어내렸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두터워진 하루였는데요,
모레 아침까진 이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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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운 한라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순간, 반짝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며 파란 하늘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도 잠시.
예상치 못한 비바람이 몰아치기를 반복합니다.
조창범 기자
"시시각각 변하는 한라산의 날씨는 등반객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오늘(어제) 아침 한라산 윗세오름의 최저기온은 1.4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4.3도를 기록했습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날리는 가을을 마주하기도 전에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듯 한 날씨였습니다.
김기현 / 제주시 노형동
"변화무쌍한 이 한라산의 기후하고, 기암괴석하고 영실 병풍바위 이런 거는 진짜 영실 코스의 진미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아주 너무 멋있습니다."
김창규 / 경기도 수원시
"제주에 내려와가지고 단풍도 약간 완벽하게 들지는 않았지만 단풍 구경하고 여기 운무가 껴가지고 구상나무하고 어우러져서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졌습니다.
급하게 겨울 옷을 꺼내 껴입은 모습이 적지 않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최저기온을 끌어 내렸기 때문입니다.
시내에까지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졌습니다.
고성경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4~16도 분포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떨어지면서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모레(내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1에서 3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지만, 오후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만큼 오늘 추운 날씨였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최저기온을 끌어내렸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두터워진 하루였는데요,
모레 아침까진 이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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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운 한라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순간, 반짝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며 파란 하늘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도 잠시.
예상치 못한 비바람이 몰아치기를 반복합니다.
조창범 기자
"시시각각 변하는 한라산의 날씨는 등반객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오늘(어제) 아침 한라산 윗세오름의 최저기온은 1.4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4.3도를 기록했습니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날리는 가을을 마주하기도 전에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듯 한 날씨였습니다.
김기현 / 제주시 노형동
"변화무쌍한 이 한라산의 기후하고, 기암괴석하고 영실 병풍바위 이런 거는 진짜 영실 코스의 진미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아주 너무 멋있습니다."
김창규 / 경기도 수원시
"제주에 내려와가지고 단풍도 약간 완벽하게 들지는 않았지만 단풍 구경하고 여기 운무가 껴가지고 구상나무하고 어우러져서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졌습니다.
급하게 겨울 옷을 꺼내 껴입은 모습이 적지 않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최저기온을 끌어 내렸기 때문입니다.
시내에까지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졌습니다.
고성경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4~16도 분포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떨어지면서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모레(내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1에서 3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지만, 오후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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