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개월간 사무실을 옮겨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 불법 대부업을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해자는 제주도민을 포함해 402명인 것으로 파악됐고, 범죄 수익만 2억 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제때 돈을 갚지 못할 경우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빚을 독촉했고,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사무실을 급습합니다.
책상 위에 설치된 모니터 여러 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무등록 불법 대부업체 사무실입니다.
경찰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이 업체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SNS에 심사 없이 단기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올려 피해자를 모집했습니다.
법정 이자율의 1,800배가 넘는 최고 36,500%의 이자율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는 제주도민을 포함해 4백여 명.
범죄 수익만 2억 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돈을 갚지 않을 경우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해 독촉했고,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피의자
"너 XX 어제까지 준다더니 (아, 못 구했어요. 죄송해요.)"
피의자들은 총책을 중심으로 상담책과 추심책, 모집책 등으로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이거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무실을 옮겨다니고 홍보 글을 올린 뒤 SNS를 삭제하거나, 대포 통장과 대포 유심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경택 / 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
"법정 이자율을 초과하거나 가족, 지인 등 연락처를 요구하는 비대면 대부업체는 대부분 불법이므로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총책인 30대 남성 등 10명을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범죄 수익 약 2억 원에 대해 몰수와 추징 보전도 신청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화면제공 제주서부경찰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8개월간 사무실을 옮겨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 불법 대부업을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해자는 제주도민을 포함해 402명인 것으로 파악됐고, 범죄 수익만 2억 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제때 돈을 갚지 못할 경우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빚을 독촉했고,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사무실을 급습합니다.
책상 위에 설치된 모니터 여러 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무등록 불법 대부업체 사무실입니다.
경찰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이 업체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SNS에 심사 없이 단기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올려 피해자를 모집했습니다.
법정 이자율의 1,800배가 넘는 최고 36,500%의 이자율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는 제주도민을 포함해 4백여 명.
범죄 수익만 2억 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돈을 갚지 않을 경우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해 독촉했고,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피의자
"너 XX 어제까지 준다더니 (아, 못 구했어요. 죄송해요.)"
피의자들은 총책을 중심으로 상담책과 추심책, 모집책 등으로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이거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무실을 옮겨다니고 홍보 글을 올린 뒤 SNS를 삭제하거나, 대포 통장과 대포 유심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경택 / 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
"법정 이자율을 초과하거나 가족, 지인 등 연락처를 요구하는 비대면 대부업체는 대부분 불법이므로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총책인 30대 남성 등 10명을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범죄 수익 약 2억 원에 대해 몰수와 추징 보전도 신청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화면제공 제주서부경찰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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