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뜨거웠던 지방선거 분위기가 막상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식어가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처럼 치러진 데다 국민의힘은 후보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고, 교육의원 선거 폐지까지 겹치면서 유권자 관심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강석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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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만해도 지방 선거에 대한 관심은 상당했습니다.
제주 선거 사상 처음, 현역 도지사와 현역 국회의원들이 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선 대결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가 쏟아지고, 여론조사도 줄줄이 발표됐습니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졌고, 정당 내부 긴장감도 팽팽했습니다.
민주당은 도의원 선거 출마자가 많아 당내 경쟁까지 치열했습니다.
경선 과정에 유령당원 논란까지 제기됐고, 처음으로 경선 절차를 다시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후보들도 당내 경선에 대한 관심이 본선거 못지 않아 놀랄 정도였습니다.
양영식 /제주시 연동갑 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자막"걱정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라는 거에 또한 놀랐어요. 경선 과정이 치열했지만 그 기간이 어쩌면 본 선거 준비를 했던 기간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강경문 /제주시 연동갑 도의원 후보(국민의힘)
"컨벤션 효과(대형 이벤트 후속 효과)가 후끈 달아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결선 투표까지 가면서 그런 컨벤션 효과가 더 있지 않나."
뜨거웠던 경선전이 끝나자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습니다.
상당수 유권자들이 제주지사 선거는 역대급 경선을 통과한 위성곤 후보의 우세를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이 32개 선거구 가운데 15개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못했고, 접전이 예상되는 선거구도 몇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 여파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선거구가 역대 가장 많은 8개로 늘어났습니다.
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현직 교육감이 유리한 구도가 이어지게 돼,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채칠성 /전 제주중앙고 교장
"이런 사람은 빼고 추진하라 했으면 당연히 했을 겁니다. 그런 이야기도 없이 그런 것을 핑계 삼아서 단일화를 거부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그런 생각이 없었지 않은가.."
여기에다 5명을 뽑았던 교육의원 선거가 이번 선거부터 폐지되면서, 지방 선거 규모까지 줄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던 4년전 지방선거 제주 투표율은 53.1%.
직전 선거보다 무려 12.8%p나 내려갔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달 지방선거에서 투표율 50%선이 무너질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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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지방선거 분위기가 막상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식어가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처럼 치러진 데다 국민의힘은 후보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고, 교육의원 선거 폐지까지 겹치면서 유권자 관심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강석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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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만해도 지방 선거에 대한 관심은 상당했습니다.
제주 선거 사상 처음, 현역 도지사와 현역 국회의원들이 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선 대결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가 쏟아지고, 여론조사도 줄줄이 발표됐습니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졌고, 정당 내부 긴장감도 팽팽했습니다.
민주당은 도의원 선거 출마자가 많아 당내 경쟁까지 치열했습니다.
경선 과정에 유령당원 논란까지 제기됐고, 처음으로 경선 절차를 다시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후보들도 당내 경선에 대한 관심이 본선거 못지 않아 놀랄 정도였습니다.
양영식 /제주시 연동갑 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자막"걱정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라는 거에 또한 놀랐어요. 경선 과정이 치열했지만 그 기간이 어쩌면 본 선거 준비를 했던 기간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강경문 /제주시 연동갑 도의원 후보(국민의힘)
"컨벤션 효과(대형 이벤트 후속 효과)가 후끈 달아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 결선 투표까지 가면서 그런 컨벤션 효과가 더 있지 않나."
뜨거웠던 경선전이 끝나자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습니다.
상당수 유권자들이 제주지사 선거는 역대급 경선을 통과한 위성곤 후보의 우세를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이 32개 선거구 가운데 15개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못했고, 접전이 예상되는 선거구도 몇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 여파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선거구가 역대 가장 많은 8개로 늘어났습니다.
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현직 교육감이 유리한 구도가 이어지게 돼,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채칠성 /전 제주중앙고 교장
"이런 사람은 빼고 추진하라 했으면 당연히 했을 겁니다. 그런 이야기도 없이 그런 것을 핑계 삼아서 단일화를 거부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그런 생각이 없었지 않은가.."
여기에다 5명을 뽑았던 교육의원 선거가 이번 선거부터 폐지되면서, 지방 선거 규모까지 줄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던 4년전 지방선거 제주 투표율은 53.1%.
직전 선거보다 무려 12.8%p나 내려갔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달 지방선거에서 투표율 50%선이 무너질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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