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제주포럼이 막을 올렸습니다.
포럼에서는 4·3을 과거의 역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미래 세대의 평화교육으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4·3이 담고 있는 화해와 상생의 가치에 주목했습니다.
김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처음 열린 제주포럼.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가치를 미래세대 평화교육으로 확장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4·3이 가진 세 가지 폭력성을 조명했습니다.
물리적 폭력을 비롯해 배후에서 현장을 움직였던 구조적 폭력, 이념 차이에 따른 문화적 폭력을 연결하는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전우택 /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세 가지 폭력성이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까라고 하는 것이 앞으로 4·3 교육의 중요한 과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중심이 아닌 대화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때 좀 더 접근할 수 있을 거다.."
특히 유네스코 본부에서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팩슨 반다 부서장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팩슨 반다 부서장은 4·3기록물이 단순히 보존의 대상에 그치지 않고 엄청난 교육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팩슨 반다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부 부서장
"4·3기록물은 기록유산이 진실 규명과 정의 실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입니다. 뿐만 아니라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 할 수 있는 화해를 통해 함께 상생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제주포럼이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을 대주제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4·3을 비롯해 외교와 경제 등 70개가 넘는 세션이 운영되면서 평화 외교 거점으로서 제주의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연 기자
"평화의 섬 제주에서 국제사회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찾는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제주포럼이 막을 올렸습니다.
포럼에서는 4·3을 과거의 역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미래 세대의 평화교육으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4·3이 담고 있는 화해와 상생의 가치에 주목했습니다.
김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처음 열린 제주포럼.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가치를 미래세대 평화교육으로 확장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4·3이 가진 세 가지 폭력성을 조명했습니다.
물리적 폭력을 비롯해 배후에서 현장을 움직였던 구조적 폭력, 이념 차이에 따른 문화적 폭력을 연결하는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전우택 /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세 가지 폭력성이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까라고 하는 것이 앞으로 4·3 교육의 중요한 과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중심이 아닌 대화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때 좀 더 접근할 수 있을 거다.."
특히 유네스코 본부에서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팩슨 반다 부서장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팩슨 반다 부서장은 4·3기록물이 단순히 보존의 대상에 그치지 않고 엄청난 교육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팩슨 반다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부 부서장
"4·3기록물은 기록유산이 진실 규명과 정의 실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입니다. 뿐만 아니라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 할 수 있는 화해를 통해 함께 상생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제주포럼이 '분열의 시대, 협력의 재구상'을 대주제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4·3을 비롯해 외교와 경제 등 70개가 넘는 세션이 운영되면서 평화 외교 거점으로서 제주의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연 기자
"평화의 섬 제주에서 국제사회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찾는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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