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에서 또 지게차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 20대 청년이 숨진 지 불과 넉 달 만에, 이번에는 세 자녀를 둔 40대 가장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족들은 면허도 없는 피해자에게 지게차 작업을 지시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왜 비슷한 사고가 되풀이되는 걸까요.
오늘 JIBS 8뉴스는 이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료를 실은 트럭 뒤로 2.9톤 지게차가 넘어져 있습니다.
지난 23일, 40대 화물 운송기사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트럭에 실린 지게차를 운전해 내려오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
세 자녀를 둔 가장이었던 피해자는 가족이 보낸 '보고 싶다'는 문자에 끝내 답하지 못했습니다.
유족들은 눈물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지게차 면허가 없는 피해자를 홀로 작업에 투입하면서 발생한 인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족
"(동생은) 지게차 운전을 하러 (화물운송업체에) 입사한 게 아닙니다. 최초 입사 면접 시에도 회사 대표에게 지게차 자격 면허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으며..."
특히 적재 중량 기준치를 뛰어 넘는 과적 운송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희 오빠 억울하지 않게 잘 해결돼서 처벌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화물운송업체 측은 유족과 최선을 다해 합의하고 경찰 조사 등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하귀농협에서 20대 청년이 지게차 사고로 숨진 지 불과 4개월 만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재발 방지 대책이 무색해졌습니다.
김혜선 / 민주노총 제주본부 법률지원센터장
"제주도와 노동부는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지 못했다. 말 뿐인 대책이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경찰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업무상과실치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에서 또 지게차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 20대 청년이 숨진 지 불과 넉 달 만에, 이번에는 세 자녀를 둔 40대 가장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족들은 면허도 없는 피해자에게 지게차 작업을 지시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왜 비슷한 사고가 되풀이되는 걸까요.
오늘 JIBS 8뉴스는 이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료를 실은 트럭 뒤로 2.9톤 지게차가 넘어져 있습니다.
지난 23일, 40대 화물 운송기사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트럭에 실린 지게차를 운전해 내려오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
세 자녀를 둔 가장이었던 피해자는 가족이 보낸 '보고 싶다'는 문자에 끝내 답하지 못했습니다.
유족들은 눈물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지게차 면허가 없는 피해자를 홀로 작업에 투입하면서 발생한 인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족
"(동생은) 지게차 운전을 하러 (화물운송업체에) 입사한 게 아닙니다. 최초 입사 면접 시에도 회사 대표에게 지게차 자격 면허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으며..."
특히 적재 중량 기준치를 뛰어 넘는 과적 운송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저희 오빠 억울하지 않게 잘 해결돼서 처벌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화물운송업체 측은 유족과 최선을 다해 합의하고 경찰 조사 등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하귀농협에서 20대 청년이 지게차 사고로 숨진 지 불과 4개월 만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재발 방지 대책이 무색해졌습니다.
김혜선 / 민주노총 제주본부 법률지원센터장
"제주도와 노동부는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지 못했다. 말 뿐인 대책이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경찰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업무상과실치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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