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단속.. 20통 수거
제작 비용 1틀 당 6000만 원
"수산자원 황폐화 엄정 단속"
제주 해역에 설치된 불법 범장망 어구들이 해경에 의해 철거됐습니다.
오늘(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된 불법 외국어선 단속 결과 제주 해역에서 중국어선이 설치한 불법 범장망 어구 31통이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20통은 수거됐고, 추후 폐기 처분될 예정입니다.
불법 범장망 어구는 촘촘한 그물로 치어까지 무차별적으로 쓸어 담아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주범으로 꼽힙니다.
그물 제작 비용만 1틀당 6,000만 원인데, 해경은 이번 그물 철거로 중국어선들이 약 12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2일)부터 모레(4일)까지 제주 해역에서 남해어업관리단 등과 불법 범장망 어선에 대한 추가 단속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 다음 달로 예정된 어업 관련 외교 회의 등을 통해 불법조업 실태를 해당 국가와 공유하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수산자원을 황폐화 시키는 불법 쌍끌이 저인망이나 범장망 등 해양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작 비용 1틀 당 6000만 원
"수산자원 황폐화 엄정 단속"

철거된 불법 범장망 어구 (사진, 해양경찰청)
제주 해역에 설치된 불법 범장망 어구들이 해경에 의해 철거됐습니다.
오늘(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된 불법 외국어선 단속 결과 제주 해역에서 중국어선이 설치한 불법 범장망 어구 31통이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20통은 수거됐고, 추후 폐기 처분될 예정입니다.
불법 범장망 어구는 촘촘한 그물로 치어까지 무차별적으로 쓸어 담아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주범으로 꼽힙니다.

불법 범장망 어구 철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사진, 해양경찰청)
그물 제작 비용만 1틀당 6,000만 원인데, 해경은 이번 그물 철거로 중국어선들이 약 12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2일)부터 모레(4일)까지 제주 해역에서 남해어업관리단 등과 불법 범장망 어선에 대한 추가 단속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 다음 달로 예정된 어업 관련 외교 회의 등을 통해 불법조업 실태를 해당 국가와 공유하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수산자원을 황폐화 시키는 불법 쌍끌이 저인망이나 범장망 등 해양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거된 불법 범장망 어구 (사진, 해양경찰청)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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