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학원 건국중학교, 5년 만에 제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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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낮부터 추위 한결 누그러져...내일 새벽까지 눈비

낮부터 추위가 한결 누그러졌습니다. 제주시의 아침 기온은 2도선으로 출발했지만, 한낮에는 8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했는데요. 주말에도 예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며 이번 주 내내 이어졌던 한파보다는 추위가 덜하겠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비와 눈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산지에는 최대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중산간에는 비와 눈이 섞여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지역별 기온도 보시면, 내일 아침 조천과 세화 4도, 한낮에는 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고산의 낮 기온은 8도가 예상됩니다. 산간지역은 한낮에 영하 6도에서 영상 2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다만,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생긴 곳이 많습니다. 산행하실 때,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고요. 내일 아침 청주 영하 7도, 전주 영하 5도가 예상됩니다.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발리는 하늘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고, 상하이는 내일까지 쾌청한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제주는 당분간 예년 이맘때 날씨를 보이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 사이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잇따라... 부주의가 불렀다

앵커 추위가 길어질수록 집집마다 난방용품 사용도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화재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제주에서는 난방용품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권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에서 화염이 타오릅니다. 화목 난로가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겨울철 난방용품에 의한 화재가 잇따르면서 소방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난로 등 전열 기구를 꼼꼼하게 살핍니다. 김수환 / 제주소방안전본부 예방지도팀 소방장 "이렇게 피복이 손상되면 여기서 발화가 시작됩니다." 난방용품이 너무 노후되거나 먼지가 쌓여 합선이 발생할 위험은 없는지, 콘센트 연결 부위에 손상된 흔적은 없는지 등을 점검합니다. 권민지 기자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관련 화재도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난방 용품 화재는 모두 88건. 이 화재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김상우 / 제주소방안전본부 예방지도팀 소방장 "난방기기는 소비 전력이 큰 만큼 멀티탭, 문어발 연결을 피하고 가능한 벽면 단독 콘센트에 전격 용량을 지켜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난방용품 화재 대부분은 취급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방당국은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비극의 코발트 광산...4.3 희생자 신원 첫 확인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23일 화요일, JIBS 8뉴스입니다. 오늘은 제주의 현대사가 섬을 넘어 어디까지 이어졌는지를 확인하는 소식으로 뉴스를 시작합니다. 제주4.3 당시 무차별 토벌에 붙잡힌 수많은 도민들은 불법 군사재판을 거쳐 다른 지역 형무소로 이송됐고, 한국전쟁 직후 전국 형무소에서는 집단 학살이 벌어졌습니다. 그 연결의 흔적이 주요 학살터인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4.3 희생자 유해의 신원이 처음 밝혀졌습니다. 첫 소식,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경산시의 한 언덕. 일제가 남기고 간 코발트 광산입니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 7월부터 이곳에서는 대구 형무소 수형자 등 민간인 3천 5백여 명이 집단 학살됐습니다. 당시 대구 형무소에는 제주 4.3으로 연행된 수형인 2백여 명이 수감돼 있었습니다. 나정태 경산코발광산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 이사장(지난 2023년) "(수직갱도에) 8명씩 묶어서 양쪽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에게만 총을 쏘는거라 (같이 떨어지게) 나중에 실탄도 없으니까 빨갱이 쏘는데는 총알도 아깝다고..." 지난 2007년부터 이뤄진 유해 발굴에 수백구의 유해가 발굴됐는데, 이 유해 가운데 2구가 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로 확인됐습니다.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4.3 유해의 신원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희생자 2명은 지난 1948년 겨울과 이듬해 봄 경찰에 연행돼 대구형무소 수감 기록만 확인됐을 뿐, 어디서 행방불명됐는지는 알 수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김대경 제주 4.3 평화재단 조사연구실 "개별적으로 많은 숫자의 유해들이 발굴됐는데 이번에 찾게된 2구는 2008년에 경산 코발트광산의 수평 갱도에서 발굴된 유해들입니다" 게다가 이번 감식으로 대전 골령골에서 3명, 도내 행방불명인도 2명이 추가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조카와 손자의 채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김인영 제주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행방불명된 희생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직계나 방계를 아우르는 8촌, 조카, 외손, 증손까지 가족단위 채혈이 신원 확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4.3 행방불명인 4천여 명 가운데 다른 지역 형무소로 끌려가 사라진 희생자는 절반이 넘습니다. 이런 신원 확인은 4.3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적 증거지만, 제3기 진실화해위 구성은 아직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양정심 제주 4.3 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한국전쟁 전후의 민간인 학살 지역에 대한 유해 발굴이 이뤄져야 육지로 끌려가신 4.3 희생자 분들의 유해를 더 찾고 그래야만 저희가 감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발굴된 유해 426구 가운데, 제주에서 147명, 도외 지역에서 7명만이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